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본부 공습”…네타냐후, ‘전쟁 강행’ 연설
입력 2024.09.28 (07:12)
수정 2024.09.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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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속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쟁 강행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가 솟구칩니다.
처참하게 부숴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주거 지역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충돌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헤즈볼라측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랄라가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사전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상 침공은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는 계속해서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의 긴장이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항복하고 인질을 돌려보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전쟁의 길을 선택하는 한 이스라엘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위협을 제거하고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모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3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속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쟁 강행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가 솟구칩니다.
처참하게 부숴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주거 지역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충돌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헤즈볼라측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랄라가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사전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상 침공은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는 계속해서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의 긴장이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항복하고 인질을 돌려보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전쟁의 길을 선택하는 한 이스라엘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위협을 제거하고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모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3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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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본부 공습”…네타냐후, ‘전쟁 강행’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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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8 07:12:35
- 수정2024-09-28 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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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속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쟁 강행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가 솟구칩니다.
처참하게 부숴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주거 지역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충돌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헤즈볼라측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랄라가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사전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상 침공은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는 계속해서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의 긴장이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항복하고 인질을 돌려보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전쟁의 길을 선택하는 한 이스라엘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위협을 제거하고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모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3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이승구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 속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쟁 강행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연기가 솟구칩니다.
처참하게 부숴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지시각 27일 오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해 주거 지역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충돌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의 주요 표적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라는 미국 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헤즈볼라측 소식통을 인용해 나스랄라가 살아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사전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지상 침공은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국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는 계속해서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역의 긴장이 진정되기를 바랍니다."]
확전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항복하고 인질을 돌려보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헤즈볼라가 전쟁의 길을 선택하는 한 이스라엘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위협을 제거하고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모든 권리가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3일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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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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