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울린 로하스의 역전 3점 홈런…KT 가을야구 진출!

입력 2024.10.01 (21:38) 수정 2024.10.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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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처음 펼쳐진 프로야구 5위 결정전의 주인공은 KT의 외국인 타자 로하스였습니다.

로하스는 구원 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석 점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KT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5위 결정전이 열리는 수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향한 팬들의 응원전도 대단했습니다.

[이승현/KT 팬 : "내일 잠실에서 쿠에바스 선수 출근길을 기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민·김지영/SSG 팬 : "잠실로 가는 팀은 (SSG) 랜더스입니다. 저희가 가겠습니다."]

농구 선수 출신 전태풍의 시구와 하승진의 시타로 경기는 유쾌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KT 로하스가 1회 시원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T는 최정에게 역전 적시타와 한 점 홈런을 내주며 SSG에 3대 1로 끌려갔지만, 로하스가 영웅으로 등장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깜짝 구원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혼자서 4타점을 올린 로하스, 4대 3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며 KT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려놓았습니다.

[로하스/KT : "안녕하세요. 로하스입니다. 중요한 순간,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나왔기에 그동안 한국에서 때린 홈런 중 단연 최고입니다."]

최종전에서 안타 두 개를 추가한 롯데의 레이예스는 202안타로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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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울린 로하스의 역전 3점 홈런…KT 가을야구 진출!
    • 입력 2024-10-01 21:38:14
    • 수정2024-10-01 21:41:57
    뉴스 9
[앵커]

사상 처음 펼쳐진 프로야구 5위 결정전의 주인공은 KT의 외국인 타자 로하스였습니다.

로하스는 구원 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석 점 홈런을 때리는 등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KT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5위 결정전이 열리는 수원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향한 팬들의 응원전도 대단했습니다.

[이승현/KT 팬 : "내일 잠실에서 쿠에바스 선수 출근길을 기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유민·김지영/SSG 팬 : "잠실로 가는 팀은 (SSG) 랜더스입니다. 저희가 가겠습니다."]

농구 선수 출신 전태풍의 시구와 하승진의 시타로 경기는 유쾌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KT 로하스가 1회 시원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KT는 최정에게 역전 적시타와 한 점 홈런을 내주며 SSG에 3대 1로 끌려갔지만, 로하스가 영웅으로 등장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깜짝 구원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혼자서 4타점을 올린 로하스, 4대 3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며 KT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려놓았습니다.

[로하스/KT : "안녕하세요. 로하스입니다. 중요한 순간,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나왔기에 그동안 한국에서 때린 홈런 중 단연 최고입니다."]

최종전에서 안타 두 개를 추가한 롯데의 레이예스는 202안타로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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