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십 톤 탄약 묻힌’ 호수

입력 2024.10.02 (19:23) 수정 2024.10.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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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주 지방의 한 호수에는 수십 톤의 탄약이 묻혀 있어 폭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동부 보주 지방의 해발 660미터의 산 한가운데 위치한 제라르메르 호수.

수영하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수영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엔 1차,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온갖 종류의 폭발물이 묻혀 있습니다.

[샤를로트 니타르/'로뱅 데 부아' 회장 :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폭발물이 더 낡으면서, 오염에 대한 위험성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처리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

1977년에서 94년까지 약 10미터 깊이 내 호수에서 120톤 가량의 탄약이 제거됐는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폭발로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리오넬/과학 다이버 : "우리는 실제로 폭발물의 양을 정확히 파악한 뒤 올려와야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올릴 수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지만, 수심 30미터 깊이의 호수 바닥에도 폭발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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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수십 톤 탄약 묻힌’ 호수
    • 입력 2024-10-02 19:23:45
    • 수정2024-10-02 19: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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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주 지방의 한 호수에는 수십 톤의 탄약이 묻혀 있어 폭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북동부 보주 지방의 해발 660미터의 산 한가운데 위치한 제라르메르 호수.

수영하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그러나 수영구역에서 멀지 않은 곳엔 1차,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온갖 종류의 폭발물이 묻혀 있습니다.

[샤를로트 니타르/'로뱅 데 부아' 회장 :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폭발물이 더 낡으면서, 오염에 대한 위험성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처리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

1977년에서 94년까지 약 10미터 깊이 내 호수에서 120톤 가량의 탄약이 제거됐는데 이 과정에서 한 명이 폭발로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리오넬/과학 다이버 : "우리는 실제로 폭발물의 양을 정확히 파악한 뒤 올려와야 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올릴 수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지만, 수심 30미터 깊이의 호수 바닥에도 폭발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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