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등 업데이트 뒤 ‘무한 부팅’ 현상…삼성전자 “복구 가능”

입력 2024.10.03 (21:12) 수정 2024.10.03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일부 기종에서 단말기가 계속 자동으로 켜졌다 꺼지기가 반복되는 이른바 '무한 부팅'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휴대전화 갤럭시 S10 플러스입니다.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앱이 업데이트됐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통신사 로고가 있는 화면이 계속 나오더니, 이내 첫 화면으로 돌아가 부팅이 무한 반복됩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가 켜지지 않아 전화와 문자는 물론 인터넷까지 어떤 기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 휴대전화 이용자/음성변조 : "(부팅이) 계속 반복되고 배터리가 없으면 혼자 아예 꺼지다가 발열도 끝나요. 지금 (다른 휴대전화에) 유심만 옮겨놨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일정이랑 그런 게 (이전 휴대전화에) 다 나와 있는 거라서…."]

이 같은 오류는 어제(2일)부터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삼성 휴대전화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가 적용된 구형 모델들입니다.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오류에 대한 불만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안내문을 통해 "구형 운영체제가 적용된 일부 기종에서 '스마트싱스' 최신 앱을 업데이트하던 도중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를 인지한 즉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며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오늘(3일)은 서비스센터가 대부분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자들 불편은 내일(4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갤럭시S10 등 업데이트 뒤 ‘무한 부팅’ 현상…삼성전자 “복구 가능”
    • 입력 2024-10-03 21:12:05
    • 수정2024-10-03 21:51:22
    뉴스 9
[앵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일부 기종에서 단말기가 계속 자동으로 켜졌다 꺼지기가 반복되는 이른바 '무한 부팅'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 휴대전화 갤럭시 S10 플러스입니다.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앱이 업데이트됐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통신사 로고가 있는 화면이 계속 나오더니, 이내 첫 화면으로 돌아가 부팅이 무한 반복됩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가 켜지지 않아 전화와 문자는 물론 인터넷까지 어떤 기능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 휴대전화 이용자/음성변조 : "(부팅이) 계속 반복되고 배터리가 없으면 혼자 아예 꺼지다가 발열도 끝나요. 지금 (다른 휴대전화에) 유심만 옮겨놨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일정이랑 그런 게 (이전 휴대전화에) 다 나와 있는 거라서…."]

이 같은 오류는 어제(2일)부터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삼성 휴대전화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2'가 적용된 구형 모델들입니다.

삼성전자 공식 커뮤니티 등에는 이 같은 오류에 대한 불만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안내문을 통해 "구형 운영체제가 적용된 일부 기종에서 '스마트싱스' 최신 앱을 업데이트하던 도중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제를 인지한 즉시 업데이트를 중단했다며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휴일인 오늘(3일)은 서비스센터가 대부분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자들 불편은 내일(4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