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스위스 알프스, 빙하 유실 가속화…올해 2.5% 녹아

입력 2024.10.04 (12:27) 수정 2024.10.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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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 입니다.

스위스 알프스에 지난 겨울 많은 눈이 내렸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유실은 늦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과학원은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알프스 빙하의 2.5%가 녹아 없어졌다고 전했는데, 스위스 베른 주에 있는 15㎞ 길이의 빌 호수 수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빙하 유실 속도가 늦춰지지 않은 이유는 여름철 기온이 내려가지 않은 데다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가 눈 표면에 쌓이면서 태양광을 잘 반사하지 못해 빙하가 녹아내린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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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스위스 알프스, 빙하 유실 가속화…올해 2.5%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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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04 12: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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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에 지난 겨울 많은 눈이 내렸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유실은 늦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과학원은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알프스 빙하의 2.5%가 녹아 없어졌다고 전했는데, 스위스 베른 주에 있는 15㎞ 길이의 빌 호수 수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빙하 유실 속도가 늦춰지지 않은 이유는 여름철 기온이 내려가지 않은 데다 사하라 사막에서 날아온 먼지가 눈 표면에 쌓이면서 태양광을 잘 반사하지 못해 빙하가 녹아내린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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