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차 딱지 붙이면”…입주민 폭언에도 속수무책

입력 2024.10.16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위 영상은 당시 CCTV 화면과 녹취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스티커 한 번만 더 붙여봐! 죽여버릴 테니까!"

지난 11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보안실에 앉아 있던 60대 경비원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삿대질을 하더니…

동행한 여성의 만류에도 경비원을 밀치고 폭언을 퍼붓습니다.

항의는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 입주민 폭언·폭행에도 '속수무책'

다짜고짜 경비원에 욕설을 한 남성은 이 아파트의 주민입니다.

자신이 주차한 차량에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붙자, 항의를 한 겁니다.

경비 업체 측은 "이 주민의 차량이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돼 있지 않아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사무실에는 당직 근무 중이던 경비원 두 명뿐이었습니다.

이 같은 폭언과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경비원은 당시의 트라우마로 민원 업무 기피를 신청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료 경비원 역시 이 일로 퇴사까지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비 업체 측은 이 입주민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또 주차 딱지 붙이면”…입주민 폭언에도 속수무책
    • 입력 2024-10-16 08:00:09
    심층K

(※ 위 영상은 당시 CCTV 화면과 녹취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 "스티커 한 번만 더 붙여봐! 죽여버릴 테니까!"

지난 11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보안실에 앉아 있던 60대 경비원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삿대질을 하더니…

동행한 여성의 만류에도 경비원을 밀치고 폭언을 퍼붓습니다.

항의는 10여 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무슨 일이었을까요?

■ 입주민 폭언·폭행에도 '속수무책'

다짜고짜 경비원에 욕설을 한 남성은 이 아파트의 주민입니다.

자신이 주차한 차량에 주차 위반 스티커가 붙자, 항의를 한 겁니다.

경비 업체 측은 "이 주민의 차량이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돼 있지 않아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였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사무실에는 당직 근무 중이던 경비원 두 명뿐이었습니다.

이 같은 폭언과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경비원은 당시의 트라우마로 민원 업무 기피를 신청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료 경비원 역시 이 일로 퇴사까지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비 업체 측은 이 입주민을 폭행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