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밑 벙커에 6천9백억”…이스라엘이 공개한 영상 [이런뉴스]

입력 2024.10.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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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병원 지하에 막대한 금과 돈을 쌓아둔 벙커가 있다는 그래픽 영상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자금 보관 벙커라면서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 지하에 금과 현금이 무려 6천 9백억 원어치나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이곳이 바로 벙커입니다. 방과 침대, 장기 체류를 위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하에서 직접 전투를 지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벙커를 이 병원 바로 아래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벙커 안에는 수억 달러의 현금과 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각지에서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또, 이 벙커가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살해되기 전까지 긴급대피소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시민으로부터 뺏은 돈을 보관하는 중앙 금융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테러 자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군이 병원 건물을 감시하고 있지만 병원 직원들을 공격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표 직후 병원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주변 지역에 폭격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자료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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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2 12: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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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의 한 병원 지하에 막대한 금과 돈을 쌓아둔 벙커가 있다는 그래픽 영상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자금 보관 벙커라면서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 지하에 금과 현금이 무려 6천 9백억 원어치나 들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이곳이 바로 벙커입니다. 방과 침대, 장기 체류를 위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하에서 직접 전투를 지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벙커를 이 병원 바로 아래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벙커 안에는 수억 달러의 현금과 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각지에서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을 공습하고 있습니다.

또, 이 벙커가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살해되기 전까지 긴급대피소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헤즈볼라가 레바논 시민으로부터 뺏은 돈을 보관하는 중앙 금융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테러 자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군이 병원 건물을 감시하고 있지만 병원 직원들을 공격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발표 직후 병원 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주변 지역에 폭격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자료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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