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쓰레기 수거하는 물레방아

입력 2024.10.22 (12:49) 수정 2024.10.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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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에서는 물레방아 모양으로 생긴 기계를 이용해 방대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파나마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는 매일 약 2,3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되는데요,

그 중 30%는 강과 해안 및 바다로 그대로 유입됩니다.

환경부는 강의 상태가 환경 재앙 수준이라며 고심해 왔는데, 한 비영리단체가 물레방아 모양의 유압기계 '완다'를 개발했습니다.

태양광 패널이 달린 완다는 2022년 9월부터 첫해에 약 130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라우라 곤살레스/'완다' 개발 재단 이사 : "이번 달은 완다를 설치한 지 2년이 되는 달입니다. 맹그로브숲과 바다에 버려졌을 쓰레기 256,000kg이 완다 덕분에 수거됐습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완다가 포집한 쓰레기에는 각종 플라스틱뿐 아니라 축구공까지 다양합니다.

[에제키엘/완다 관리 기술자 : "비가 오면 그때마다 더 많은 쓰레기가 생기고, 강에 더 많은 폐기물이 떠다니게 되어 완다로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남미에서 유일한 설비인 완다의 효능 덕에 수십만 마리 철새들의 휴식처인 맹그로브숲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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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 쓰레기 수거하는 물레방아
    • 입력 2024-10-22 12:49:15
    • 수정2024-10-22 12:56:09
    뉴스 12
파나마에서는 물레방아 모양으로 생긴 기계를 이용해 방대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파나마 수도 파나마 시티에서는 매일 약 2,3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되는데요,

그 중 30%는 강과 해안 및 바다로 그대로 유입됩니다.

환경부는 강의 상태가 환경 재앙 수준이라며 고심해 왔는데, 한 비영리단체가 물레방아 모양의 유압기계 '완다'를 개발했습니다.

태양광 패널이 달린 완다는 2022년 9월부터 첫해에 약 130톤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라우라 곤살레스/'완다' 개발 재단 이사 : "이번 달은 완다를 설치한 지 2년이 되는 달입니다. 맹그로브숲과 바다에 버려졌을 쓰레기 256,000kg이 완다 덕분에 수거됐습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완다가 포집한 쓰레기에는 각종 플라스틱뿐 아니라 축구공까지 다양합니다.

[에제키엘/완다 관리 기술자 : "비가 오면 그때마다 더 많은 쓰레기가 생기고, 강에 더 많은 폐기물이 떠다니게 되어 완다로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남미에서 유일한 설비인 완다의 효능 덕에 수십만 마리 철새들의 휴식처인 맹그로브숲까지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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