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공유 대표단 파견 검토…러, 북한에 금전·첨단기술 제공 가능성”

입력 2024.10.22 (13:03) 수정 2024.10.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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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러시아가 전투병을 보내온 북한에 금전 또는 군사 부문의 첨단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전에 우리 정보공유 대표단 파견 관련 질문에 대해 “어제(21일) 대통령실에서 정보공유 대표단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며 “그것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 국방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구체화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지상군을 러시아로 파병하면서 받을 수 있는 대가에 대해 “여러 가지 금전적인 것 또는 첨단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추진 잠수함 등과 관련된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이전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들을 지원해 왔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 왔는데 그런 것도 지속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양국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가용한 조치들을 취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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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2 13:03:22
    • 수정2024-10-22 13:13:18
    정치
국방부는 러시아가 전투병을 보내온 북한에 금전 또는 군사 부문의 첨단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전에 우리 정보공유 대표단 파견 관련 질문에 대해 “어제(21일) 대통령실에서 정보공유 대표단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며 “그것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 국방부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구체화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이 지상군을 러시아로 파병하면서 받을 수 있는 대가에 대해 “여러 가지 금전적인 것 또는 첨단기술을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추진 잠수함 등과 관련된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이전받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들을 지원해 왔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 왔는데 그런 것도 지속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양국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가용한 조치들을 취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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