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확률 54%로 2개월 만에 역전”

입력 2024.10.22 (18:02) 수정 2024.10.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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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 모두 최대 승부처인 7개 경합주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언론들이 현재로선 우열을 가늠할 수 없다는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예측 모델 분석을 통해 트럼프가 현재 앞서나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달간 대선 예측모델 분석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트럼프가 역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2주 뒤 선거에서 트럼프가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해리스를 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퍼센트, 해리스 당선 확률은 45퍼센트라고 보도했습니다.

19일을 기준으로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는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리스는 그동안 반트럼프 세력 규합을 강조하느라 정작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미래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쓰는) '다음 장'이라는 표현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을 시작하자는 뜻을 반영한 은유적 표현입니다. 당연히 저의 리더십은 바이든 행정부의 연장선이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일자리와 이민자, 국경통제 등 민감한 국내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그들(바이든-해리스 정부)은 불법 이민자들을 데려오는 데 많은 돈을 썼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금액을 썼습니다. 그들은 여기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쓸 돈이 없습니다."]

남은 유세 기간 두 후보 모두 경합주에서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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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 확률 54%로 2개월 만에 역전”
    • 입력 2024-10-22 18:02:07
    • 수정2024-10-22 18: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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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 모두 최대 승부처인 7개 경합주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언론들이 현재로선 우열을 가늠할 수 없다는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예측 모델 분석을 통해 트럼프가 현재 앞서나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달간 대선 예측모델 분석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트럼프가 역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2주 뒤 선거에서 트럼프가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6명을 확보해 해리스를 이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퍼센트, 해리스 당선 확률은 45퍼센트라고 보도했습니다.

19일을 기준으로 전국 여론조사 평균치는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리스는 그동안 반트럼프 세력 규합을 강조하느라 정작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미래 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제가 쓰는) '다음 장'이라는 표현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을 시작하자는 뜻을 반영한 은유적 표현입니다. 당연히 저의 리더십은 바이든 행정부의 연장선이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일자리와 이민자, 국경통제 등 민감한 국내 이슈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그들(바이든-해리스 정부)은 불법 이민자들을 데려오는 데 많은 돈을 썼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금액을 썼습니다. 그들은 여기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쓸 돈이 없습니다."]

남은 유세 기간 두 후보 모두 경합주에서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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