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 추진”…“막말·실언 의협 명예 훼손”

입력 2024.10.22 (19:59) 수정 2024.10.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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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조현근 대의원은 어제(21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조 대의원은 “임 회장은 당선인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불신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단체 분열 시도 등을 불신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회장 탄핵 이후 의협을 정상화하고, 힘들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과 전공의 조직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비대위를 조직하는 것이 대의원회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3분의 1 이상인 82명이 동의해야 발의되며, 이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출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가결됩니다.

한편, 최근 조현근 대의원 등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1,982명)의 85.2%가 회장 불신임 청원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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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 추진”…“막말·실언 의협 명예 훼손”
    • 입력 2024-10-22 19:59:56
    • 수정2024-10-22 20:24:42
    사회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됩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조현근 대의원은 어제(21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조 대의원은 “임 회장은 당선인 시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차례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쏟아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불신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단체 분열 시도 등을 불신임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회장 탄핵 이후 의협을 정상화하고, 힘들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과 전공의 조직을 품에 안을 수 있는 비대위를 조직하는 것이 대의원회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3분의 1 이상인 82명이 동의해야 발의되며, 이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출석 인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가결됩니다.

한편, 최근 조현근 대의원 등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1,982명)의 85.2%가 회장 불신임 청원에 찬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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