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사·병원 관계자 2명 구속 등 사건·사고 종합

[앵커]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 2명이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인천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는 불이 났고, 강원 강릉시의 한 도로에선 교통사고로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려제약으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가 구속됐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사가 구속된 사례는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의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의사 조 모 씨와 병원 관계자 정 모 씨 등 2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 주는 대가로 해당 회사 직원으로부터 판매 대금의 일정 비율을 리베이트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영장 심사를 받은 공공병원 소속 의사 김 모 씨와 이 모 씨는 방어권 기회 보장 등을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건물 위로 피어오릅니다.

어제(22일) 밤 10시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업사 건물과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강원 강릉시 금학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며,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정형철/자료제공:인천소방본부·시청자 송영훈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