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 ‘2연승’

입력 2024.10.24 (07:13) 수정 2024.10.24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되면서 2박 3일 만인 오늘 후반부 경기가 재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 그리고 이어서 열린 2차전에서 KIA가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 폭우 때문에 중단돼 2박 3일만에 재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이 1 대 0으로 앞선 6회부터 다시 시작된 승부에서 KIA는 7회에만 넉점이나 뽑아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임창민의 연속 폭투로 2명의 주자가 잇따라 홈을 밟았고,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까지 터뜨렸습니다.

8회에도 1점을 추가한 KIA는 5 대 1로 1차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시리즈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기 때문에 1차전이 끝난 뒤 밖에서 기다리던 2차전 야구팬들이 1시간 내에 바쁘게 경기장으로 입장해야만했던 2차전.

기세를 이어간 KIA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삼성 선발 황동재를 불과 한이닝만 던지게하고 강판시켰습니다.

1회 첫 타자 박찬호부터 볼넷으로 나갔고 뒤이은 타자들이 연속해서 치고 나가 1회에만 5점이나 올렸습니다.

또 2회에는 김도영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다시 1점을 보탰습니다.

반면, 삼성은 첫 득점을 내준 빌미가 된 포수 폭투에다 류지혁까지 수비 도중 큰 부상을 입을 뻔 했습니다.

삼성은 석점을 추격하는데 그쳤고 KIA는 2연승을 거뒀습니다.

[양현종/KIA : "7년만에 한국시리즈 올라왔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조금 힘든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팀이 하나가 되서 이기는 게임에 집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는 25일 금요일부터 삼성의 홈인 대구로 옮겨 3,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IA, 한국시리즈 1·2차전 승리 ‘2연승’
    • 입력 2024-10-24 07:13:13
    • 수정2024-10-24 07:22:54
    뉴스광장
[앵커]

비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되면서 2박 3일 만인 오늘 후반부 경기가 재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 그리고 이어서 열린 2차전에서 KIA가 삼성을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 폭우 때문에 중단돼 2박 3일만에 재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이 1 대 0으로 앞선 6회부터 다시 시작된 승부에서 KIA는 7회에만 넉점이나 뽑아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임창민의 연속 폭투로 2명의 주자가 잇따라 홈을 밟았고,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이 연속 적시타까지 터뜨렸습니다.

8회에도 1점을 추가한 KIA는 5 대 1로 1차전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시리즈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기 때문에 1차전이 끝난 뒤 밖에서 기다리던 2차전 야구팬들이 1시간 내에 바쁘게 경기장으로 입장해야만했던 2차전.

기세를 이어간 KIA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삼성 선발 황동재를 불과 한이닝만 던지게하고 강판시켰습니다.

1회 첫 타자 박찬호부터 볼넷으로 나갔고 뒤이은 타자들이 연속해서 치고 나가 1회에만 5점이나 올렸습니다.

또 2회에는 김도영이 포스트시즌 첫 홈런으로 다시 1점을 보탰습니다.

반면, 삼성은 첫 득점을 내준 빌미가 된 포수 폭투에다 류지혁까지 수비 도중 큰 부상을 입을 뻔 했습니다.

삼성은 석점을 추격하는데 그쳤고 KIA는 2연승을 거뒀습니다.

[양현종/KIA : "7년만에 한국시리즈 올라왔는데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조금 힘든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팀이 하나가 되서 이기는 게임에 집중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는 25일 금요일부터 삼성의 홈인 대구로 옮겨 3,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