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항공기·미사일 동시다발 공격 막아라’…육해공 합동훈련

입력 2024.10.25 (10:18) 수정 2024.10.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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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오늘(25일) 적의 항공기·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육해공군이 함께 대응하는 내용의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고 육군특수전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가 참여했습니다. 공군의 F-35A·F-15K·KF-16·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 대의 공중전력이 투입됐으며,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과 이지스함 등 지상·해상 방공전력들도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적의 유·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등 800여 개의 항적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적 항공기를 격추하고, 천궁 등으로 적의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일부 순항미사일이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한 상황에서 전투기들이 신속히 대응해 요격하는 ‘적 순항미사일 공격작전’ 훈련, 적의 미사일 도발원점을 공격해 무력화하는 ‘대규모 긴급항공차단’ 훈련도 시행됐습니다.

해군 또한 동해상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연합·합동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과 침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훈련에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 등 함정 20여 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공군 F-5 전투기, 미 해군 P-8 해상초계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항공기 10대가 투입됐습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 장병들도 함께했습니다.

적 특수작전 부대를 해상에서 격멸하는 내용의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 해상과 함께 수중·공중 등 다양한 기습도발 상황을 가정한 대잠전 훈련, 대공전 훈련, 합동전자기전훈련 등이 시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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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오늘(25일) 적의 항공기·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육해공군이 함께 대응하는 내용의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하고 육군특수전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가 참여했습니다. 공군의 F-35A·F-15K·KF-16·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 대의 공중전력이 투입됐으며,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과 이지스함 등 지상·해상 방공전력들도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적의 유·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등 800여 개의 항적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적 항공기를 격추하고, 천궁 등으로 적의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일부 순항미사일이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한 상황에서 전투기들이 신속히 대응해 요격하는 ‘적 순항미사일 공격작전’ 훈련, 적의 미사일 도발원점을 공격해 무력화하는 ‘대규모 긴급항공차단’ 훈련도 시행됐습니다.

해군 또한 동해상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연합·합동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의 적 도발과 침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훈련에는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 등 함정 20여 척과 해군 P-3 해상초계기, 공군 F-5 전투기, 미 해군 P-8 해상초계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항공기 10대가 투입됐습니다.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 장병들도 함께했습니다.

적 특수작전 부대를 해상에서 격멸하는 내용의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MCSOF) 훈련, 해상과 함께 수중·공중 등 다양한 기습도발 상황을 가정한 대잠전 훈련, 대공전 훈련, 합동전자기전훈련 등이 시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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