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우크라 영토 진입”…북러 파병 대응 논의?
입력 2024.10.30 (22:49)
수정 2024.10.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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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실전 투입 여부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모스크바에서 만났는데, 북러 간의 밀착이 더 긴밀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다"고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가 미국 CNN에 전했습니다.
한 정보 당국자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리 국방정보본부도 오늘 "파병된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비정부단체는 "25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있었고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진입 여부에 대해선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파병된 북한군의 철수를 위해 중국이 북한 압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튜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파병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두 이웃 국가(러시아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참관하에 이뤄진 핵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서방을 향한 핵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러 조약 비준을 앞두고 북한과의 후속 조치 협의도 활발합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지난주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대응 방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실전 투입 여부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모스크바에서 만났는데, 북러 간의 밀착이 더 긴밀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다"고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가 미국 CNN에 전했습니다.
한 정보 당국자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리 국방정보본부도 오늘 "파병된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비정부단체는 "25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있었고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진입 여부에 대해선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파병된 북한군의 철수를 위해 중국이 북한 압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튜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파병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두 이웃 국가(러시아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참관하에 이뤄진 핵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서방을 향한 핵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러 조약 비준을 앞두고 북한과의 후속 조치 협의도 활발합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지난주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대응 방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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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30 22:52:56
[앵커]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실전 투입 여부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모스크바에서 만났는데, 북러 간의 밀착이 더 긴밀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다"고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가 미국 CNN에 전했습니다.
한 정보 당국자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리 국방정보본부도 오늘 "파병된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비정부단체는 "25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있었고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진입 여부에 대해선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파병된 북한군의 철수를 위해 중국이 북한 압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튜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파병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두 이웃 국가(러시아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참관하에 이뤄진 핵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서방을 향한 핵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러 조약 비준을 앞두고 북한과의 후속 조치 협의도 활발합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지난주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대응 방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권애림
국제사회가 북한군의 실전 투입 여부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모스크바에서 만났는데, 북러 간의 밀착이 더 긴밀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다"고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가 미국 CNN에 전했습니다.
한 정보 당국자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작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습니다.
우리 국방정보본부도 오늘 "파병된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나토 회원국인 리투아니아의 비정부단체는 "25일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있었고 북한군은 1명 빼고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내 진입 여부에 대해선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파병된 북한군의 철수를 위해 중국이 북한 압박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튜 밀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파병에 대해 미국이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도 두 이웃 국가(러시아와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참관하에 이뤄진 핵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서방을 향한 핵 경고를 보냈습니다.
북러 조약 비준을 앞두고 북한과의 후속 조치 협의도 활발합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오늘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지난주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비공개로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에 대응 방향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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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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