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변화·쇄신 첫걸음은 특별감찰관”…“분열은 탄핵”

입력 2024.10.30 (22:56) 수정 2024.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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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은 그 첫걸음이라며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언급하며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으로 특별감찰관을 내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 "국민의힘이 등 떠다밀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걸음이 특별감찰관. 지금 문재인 정부 5년 내 핑계 대면서 미뤄 왔고…."]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 문제와 의료 공백 등의 국민 우려를 다음 달 내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 "겨울이 오기 전에 11월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풀지 못하면 그야말로 '파국'이 올 겁니다."]

대통령실의 김 여사 관련 대응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와 당은 하나"라며, 당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실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당내에선 "분열은 곧 탄핵"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이를 위해 한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보수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하고의 갈등을 반드시 해소해야 된다…."]

이런 가운데 특별감찰관 추진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보여왔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예정됐던 중진의원들과 회동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친한계와 대립했던 친윤계 내에서도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쇄신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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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변화·쇄신 첫걸음은 특별감찰관”…“분열은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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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특별감찰관은 그 첫걸음이라며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언급하며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으로 특별감찰관을 내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 "국민의힘이 등 떠다밀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첫걸음이 특별감찰관. 지금 문재인 정부 5년 내 핑계 대면서 미뤄 왔고…."]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포기할 수 없다면서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 문제와 의료 공백 등의 국민 우려를 다음 달 내에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 "겨울이 오기 전에 11월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풀지 못하면 그야말로 '파국'이 올 겁니다."]

대통령실의 김 여사 관련 대응이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부와 당은 하나"라며, 당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실도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당내에선 "분열은 곧 탄핵"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하면서도, 이를 위해 한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보수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하고의 갈등을 반드시 해소해야 된다…."]

이런 가운데 특별감찰관 추진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보여왔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예정됐던 중진의원들과 회동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친한계와 대립했던 친윤계 내에서도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여러 가지 쇄신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기류 변화가 감지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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