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의사 늘어…지난해 말보다 6.7% 증가
입력 2024.11.05 (11:31)
수정 2024.11.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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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모두 1천604명이었습니다.
이는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기 전인 지난해 12월(1천504명)보다 100명,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490명에서 509명으로 19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014명에서 1,095명으로 81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추세 배경엔 '보상 현실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느는 추세는 맞다"며 "정부에서 주는 직접적인 보상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전문의 진찰료를 권역·전문 응급의료기관은 250%,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150% 가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적었던 보상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가 종료될 때까지는 계속 늘어난 진찰료를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향후 이를 유지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모두 1천604명이었습니다.
이는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기 전인 지난해 12월(1천504명)보다 100명,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490명에서 509명으로 19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014명에서 1,095명으로 81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추세 배경엔 '보상 현실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느는 추세는 맞다"며 "정부에서 주는 직접적인 보상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전문의 진찰료를 권역·전문 응급의료기관은 250%,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150% 가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적었던 보상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가 종료될 때까지는 계속 늘어난 진찰료를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향후 이를 유지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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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의사 늘어…지난해 말보다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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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5 11:31:52
- 수정2024-11-05 11:32:26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모두 1천604명이었습니다.
이는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기 전인 지난해 12월(1천504명)보다 100명,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490명에서 509명으로 19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014명에서 1,095명으로 81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추세 배경엔 '보상 현실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느는 추세는 맞다"며 "정부에서 주는 직접적인 보상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전문의 진찰료를 권역·전문 응급의료기관은 250%,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150% 가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적었던 보상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가 종료될 때까지는 계속 늘어난 진찰료를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향후 이를 유지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모두 1천604명이었습니다.
이는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기 전인 지난해 12월(1천504명)보다 100명,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490명에서 509명으로 19명 늘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014명에서 1,095명으로 81명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추세 배경엔 '보상 현실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원 대한응급의학회 공보이사(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KBS와의 통화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느는 추세는 맞다"며 "정부에서 주는 직접적인 보상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전문의 진찰료를 권역·전문 응급의료기관은 250%, 지역 응급의료기관은 150% 가산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그동안 적었던 보상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가 종료될 때까지는 계속 늘어난 진찰료를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향후 이를 유지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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