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버지니아·플로리다 투표 상황은?
입력 2024.11.05 (21:13)
수정 2024.11.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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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미국 대선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가 오늘 투표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현지 투표소 두 곳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입니다.
조혜진 특파원, 투표가 시작됐죠?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버지니아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한 시간 전쯤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출근하려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거 당일에야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웨이크필드 고등학교 역시 새벽 4시부터 분주하게 투표함 등을 설치했습니다.
투표는 이곳 시간 저녁 7시까지 진행됩니다.
버지니아는 인근의 워싱턴 DC와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지역으로, 이른바 '블루월' 파란색 장벽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첫번째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밋치 아이즈만/미국 버지니아주 : "매우 설렙니다. 안타깝게도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출근해야 해서 일찍 오고 싶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투표할 수 있다는 데에 설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를 마치고 새벽 1시 넘어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곳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모교인 하워드 대학을 찾아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하워드대 주변에는 진입이 통제됐고 대학에는 울타리가 설치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트럼프 후보가 투표를 하고, 개표 상황도 지켜볼 플로리다입니다.
박일중 특파원! 그곳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네 이곳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버지니아주보다 한 시간 늦은 이곳 시간 아침 7시, 한국 시간 밤 9시부터입니니다.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아직 한산한 모습인데요.
이른 시각이기도 하지만 사전 투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선 사전 투표를 한 사람이 전체 유권자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도 상당수가 이미 투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티/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주민 : "제 주변 사람들이 절반 정도는 투표한 것 같아요. 나머지 절반은 내일 할 겁니다. 투표 안 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녁엔 자신의 집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열고, 이후엔 팜비치 시내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마러라고에 취재진이 찾아가 봤을 때는 클럽은 문을 닫았고, 경찰들이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두 차례 암살 시도 대상이 돼서인지 팜비치 컨벤션센터 주변에 차단벽이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고, 외신들은 차단벽 밖에서 현장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세 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감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 조혜진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리서처:최유나 이수아
이번 미국 대선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가 오늘 투표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현지 투표소 두 곳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입니다.
조혜진 특파원, 투표가 시작됐죠?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버지니아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한 시간 전쯤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출근하려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거 당일에야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웨이크필드 고등학교 역시 새벽 4시부터 분주하게 투표함 등을 설치했습니다.
투표는 이곳 시간 저녁 7시까지 진행됩니다.
버지니아는 인근의 워싱턴 DC와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지역으로, 이른바 '블루월' 파란색 장벽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첫번째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밋치 아이즈만/미국 버지니아주 : "매우 설렙니다. 안타깝게도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출근해야 해서 일찍 오고 싶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투표할 수 있다는 데에 설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를 마치고 새벽 1시 넘어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곳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모교인 하워드 대학을 찾아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하워드대 주변에는 진입이 통제됐고 대학에는 울타리가 설치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트럼프 후보가 투표를 하고, 개표 상황도 지켜볼 플로리다입니다.
박일중 특파원! 그곳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네 이곳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버지니아주보다 한 시간 늦은 이곳 시간 아침 7시, 한국 시간 밤 9시부터입니니다.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아직 한산한 모습인데요.
이른 시각이기도 하지만 사전 투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선 사전 투표를 한 사람이 전체 유권자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도 상당수가 이미 투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티/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주민 : "제 주변 사람들이 절반 정도는 투표한 것 같아요. 나머지 절반은 내일 할 겁니다. 투표 안 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녁엔 자신의 집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열고, 이후엔 팜비치 시내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마러라고에 취재진이 찾아가 봤을 때는 클럽은 문을 닫았고, 경찰들이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두 차례 암살 시도 대상이 돼서인지 팜비치 컨벤션센터 주변에 차단벽이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고, 외신들은 차단벽 밖에서 현장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세 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감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 조혜진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리서처:최유나 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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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대선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가 오늘 투표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현지 투표소 두 곳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입니다.
조혜진 특파원, 투표가 시작됐죠?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버지니아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한 시간 전쯤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출근하려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거 당일에야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웨이크필드 고등학교 역시 새벽 4시부터 분주하게 투표함 등을 설치했습니다.
투표는 이곳 시간 저녁 7시까지 진행됩니다.
버지니아는 인근의 워싱턴 DC와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지역으로, 이른바 '블루월' 파란색 장벽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첫번째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밋치 아이즈만/미국 버지니아주 : "매우 설렙니다. 안타깝게도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출근해야 해서 일찍 오고 싶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투표할 수 있다는 데에 설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를 마치고 새벽 1시 넘어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곳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모교인 하워드 대학을 찾아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하워드대 주변에는 진입이 통제됐고 대학에는 울타리가 설치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트럼프 후보가 투표를 하고, 개표 상황도 지켜볼 플로리다입니다.
박일중 특파원! 그곳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네 이곳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버지니아주보다 한 시간 늦은 이곳 시간 아침 7시, 한국 시간 밤 9시부터입니니다.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아직 한산한 모습인데요.
이른 시각이기도 하지만 사전 투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선 사전 투표를 한 사람이 전체 유권자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도 상당수가 이미 투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티/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주민 : "제 주변 사람들이 절반 정도는 투표한 것 같아요. 나머지 절반은 내일 할 겁니다. 투표 안 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녁엔 자신의 집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열고, 이후엔 팜비치 시내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마러라고에 취재진이 찾아가 봤을 때는 클럽은 문을 닫았고, 경찰들이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두 차례 암살 시도 대상이 돼서인지 팜비치 컨벤션센터 주변에 차단벽이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고, 외신들은 차단벽 밖에서 현장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세 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감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 조혜진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리서처:최유나 이수아
이번 미국 대선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가 오늘 투표로도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현지 투표소 두 곳을 차례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버지니아입니다.
조혜진 특파원, 투표가 시작됐죠?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미 대선 투표소가 설치된 버지니아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한 시간 전쯤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고 출근하려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은 선거 당일에야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웨이크필드 고등학교 역시 새벽 4시부터 분주하게 투표함 등을 설치했습니다.
투표는 이곳 시간 저녁 7시까지 진행됩니다.
버지니아는 인근의 워싱턴 DC와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성향 지역으로, 이른바 '블루월' 파란색 장벽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첫번째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밋치 아이즈만/미국 버지니아주 : "매우 설렙니다. 안타깝게도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출근해야 해서 일찍 오고 싶었습니다. 어젯밤에도 오늘 투표할 수 있다는 데에 설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를 마치고 새벽 1시 넘어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곳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모교인 하워드 대학을 찾아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하워드대 주변에는 진입이 통제됐고 대학에는 울타리가 설치되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트럼프 후보가 투표를 하고, 개표 상황도 지켜볼 플로리다입니다.
박일중 특파원! 그곳은 이제 막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네 이곳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버지니아주보다 한 시간 늦은 이곳 시간 아침 7시, 한국 시간 밤 9시부터입니니다.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아직 한산한 모습인데요.
이른 시각이기도 하지만 사전 투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주에선 사전 투표를 한 사람이 전체 유권자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도 상당수가 이미 투표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티/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주민 : "제 주변 사람들이 절반 정도는 투표한 것 같아요. 나머지 절반은 내일 할 겁니다. 투표 안 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이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녁엔 자신의 집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열고, 이후엔 팜비치 시내에 있는 컨벤션 센터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마러라고에 취재진이 찾아가 봤을 때는 클럽은 문을 닫았고, 경찰들이 곳곳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두 차례 암살 시도 대상이 돼서인지 팜비치 컨벤션센터 주변에 차단벽이 설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고, 외신들은 차단벽 밖에서 현장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세 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감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박일중 특파원, 조혜진 특파원, 수고했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촬영:서대영/영상편집:이웅/리서처:최유나 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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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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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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