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롭게 폐교하라”…동덕여대, 공학 전환하나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1.12 (07:31) 수정 2024.11.12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학'입니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 공학 전환' 논의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차라리 명예롭게 폐교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7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동덕여자대학교입니다.

학교 건물 앞에 근조 화환이 가득 늘어섰고, 바닥에는 학생들이 벗어둔 학과 점퍼, 이른바 '과잠'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덕여대가 여대 간판을 남녀 공학으로 바꿀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총학생회는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도 벌이고 있는데요.

반대 연대 서명도 2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학생들은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앞서 상명여대와 성심여대가 남녀 공학으로 바뀌면서 현재 전국에 남은 4년제 여자 대학은 7곳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명예롭게 폐교하라”…동덕여대, 공학 전환하나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11-12 07:31:36
    • 수정2024-11-12 07:37:05
    뉴스광장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학'입니다.

최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 공학 전환' 논의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차라리 명예롭게 폐교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7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동덕여자대학교입니다.

학교 건물 앞에 근조 화환이 가득 늘어섰고, 바닥에는 학생들이 벗어둔 학과 점퍼, 이른바 '과잠'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덕여대가 여대 간판을 남녀 공학으로 바꿀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총학생회는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도 벌이고 있는데요.

반대 연대 서명도 2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학생들은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앞서 상명여대와 성심여대가 남녀 공학으로 바뀌면서 현재 전국에 남은 4년제 여자 대학은 7곳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