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떠내려가요”…4만 6천가구 피해입은 콜롬비아 대홍수 [이런뉴스]

입력 2024.1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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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집들을 집어 삼킵니다.

물에 잠겨 지붕만 겨우 보이는가 하면 건물이 부서지며 나온 나뭇조각도 둥둥 떠다닙니다.

콜롬비아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32개 주 중 27개 주가 피해를 봤습니다.

한 여성이 산탄데르주에서 산사태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는 가난한 초코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4만6천여 가구 중 3만여 가구가 이 지역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재난 상황'도 선포됐습니다.

[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 대통령 : "예측할 수 없고 특이한 영향을 일으켜 영토의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기후 변동성으로 전국적인 재난 상황이 선포됩니다."]

며칠 동안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홍수 피해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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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2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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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집들을 집어 삼킵니다.

물에 잠겨 지붕만 겨우 보이는가 하면 건물이 부서지며 나온 나뭇조각도 둥둥 떠다닙니다.

콜롬비아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32개 주 중 27개 주가 피해를 봤습니다.

한 여성이 산탄데르주에서 산사태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는 가난한 초코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홍수 피해를 입은 4만6천여 가구 중 3만여 가구가 이 지역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재난 상황'도 선포됐습니다.

[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 대통령 : "예측할 수 없고 특이한 영향을 일으켜 영토의 취약성을 증가시키는 기후 변동성으로 전국적인 재난 상황이 선포됩니다."]

며칠 동안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홍수 피해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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