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비상구 잡고 기내 난동…결국 포박된 외국인 [이런뉴스]

입력 2024.11.12 (17:56) 수정 2024.11.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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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일어나 비상구 문에 손을 댑니다.

승무원들은 필사적으로 남성을 말리고, 곧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집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승객들도 깜짝 놀라 고개를 내밉니다.

지난 7일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658편 기내에서 외국인 승객이 비상구 앞 승무원 전용 좌석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당시 승무원은 남성에게 즉시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남성은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을 위협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장 지시에 따라 객실 사무장 등 승무원들이 남성을 포박한 뒤,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해 남성을 진정시켰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난동 과정에서 남성이 비상구에 손을 댔지만, 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남성이 승무원을 위협하고 비상구 문에 계속 접근하는 등 항공보안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방해 행위 발생 시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남성은 항공기 정상 착륙 후 인천공항경찰대에 인계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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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12 17: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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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운항 중인 비행기에서 일어나 비상구 문에 손을 댑니다.

승무원들은 필사적으로 남성을 말리고, 곧 격렬한 몸싸움으로 이어집니다.

자리에 앉아 있던 다른 승객들도 깜짝 놀라 고개를 내밉니다.

지난 7일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658편 기내에서 외국인 승객이 비상구 앞 승무원 전용 좌석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당시 승무원은 남성에게 즉시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남성은 고성을 지르며 승무원을 위협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장 지시에 따라 객실 사무장 등 승무원들이 남성을 포박한 뒤,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해 남성을 진정시켰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난동 과정에서 남성이 비상구에 손을 댔지만, 열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남성이 승무원을 위협하고 비상구 문에 계속 접근하는 등 항공보안법 위반 행위를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방해 행위 발생 시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남성은 항공기 정상 착륙 후 인천공항경찰대에 인계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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