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보이스피싱 잡으려고 할머니가 떴다!

입력 2024.11.19 (15:38) 수정 2024.1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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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보이스피싱,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국의 한 통신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어떤 건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수화기를 들고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할머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벌써 한 시간이라고요! 빙빙 돌고 있다고요. (어머,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상대방을 질리게 할 정도로 말을 많이 하는 이 할머니, 바로 영국의 한 통신회사가 만든 AI 할머니, '데이지'입니다.

데이지는 대형 언어모델을 이용해 만든 챗봇으로 음성 합성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할머니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통신회사는 사기꾼과의 통화를 최대한 지연시켜 그들이 다른 소비자를 노릴 수 없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파일럿 테스트를 한 결과, 대화를 최대 40분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회사는 사기성 문자를 차단하고 스팸 전화를 감지하는 AI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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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보이스피싱 잡으려고 할머니가 떴다!
    • 입력 2024-11-19 15:38:15
    • 수정2024-11-19 15:44:59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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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국의 한 통신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어떤 건지, 지금 확인해 보시죠.

수화기를 들고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할머니, 누군가와 대화를 나눕니다.

["벌써 한 시간이라고요! 빙빙 돌고 있다고요. (어머,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상대방을 질리게 할 정도로 말을 많이 하는 이 할머니, 바로 영국의 한 통신회사가 만든 AI 할머니, '데이지'입니다.

데이지는 대형 언어모델을 이용해 만든 챗봇으로 음성 합성 기술을 이용해 정교한 할머니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통신회사는 사기꾼과의 통화를 최대한 지연시켜 그들이 다른 소비자를 노릴 수 없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파일럿 테스트를 한 결과, 대화를 최대 40분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회사는 사기성 문자를 차단하고 스팸 전화를 감지하는 AI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번호를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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