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철문도 부수는 백두산 호랑이, 주민 팔 물어뜯겨 [이런뉴스]

입력 2024.1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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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 소리와 함께 짐승 한 마리가 빠르게 민가를 지나갑니다.

이를 목격한 주민은 겁에 질린 모습입니다.

철문 밖에 나가 상황을 살피던 남성, 더 이상 짐승이 보이지 않는지, 안도하며 문을 닫습니다.

그 순간, 짐승이 철문에 돌격하고, 남성은 혼비백산이 돼 도망칩니다.

철문까지 부순 이 짐승의 정체는 백두산 호랑입니다.

자신의 서식지를 벗어나 민가로 내려온 겁니다.

호랑이는 주민을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일보는 호랑이 한 마리가 60대 마을 주민의 왼팔을 물고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주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렸고, 드론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동원해 호랑이를 추적 중입니다.

다만 호랑이가 해당 지역을 벗어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오가며 활동하는데, 활동 범위가 넓어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중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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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 철문도 부수는 백두산 호랑이, 주민 팔 물어뜯겨 [이런뉴스]
    • 입력 2024-11-19 17: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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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 소리와 함께 짐승 한 마리가 빠르게 민가를 지나갑니다.

이를 목격한 주민은 겁에 질린 모습입니다.

철문 밖에 나가 상황을 살피던 남성, 더 이상 짐승이 보이지 않는지, 안도하며 문을 닫습니다.

그 순간, 짐승이 철문에 돌격하고, 남성은 혼비백산이 돼 도망칩니다.

철문까지 부순 이 짐승의 정체는 백두산 호랑입니다.

자신의 서식지를 벗어나 민가로 내려온 겁니다.

호랑이는 주민을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일보는 호랑이 한 마리가 60대 마을 주민의 왼팔을 물고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주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령을 내렸고, 드론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동원해 호랑이를 추적 중입니다.

다만 호랑이가 해당 지역을 벗어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통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중국과 러시아 국경을 오가며 활동하는데, 활동 범위가 넓어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어 중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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