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원팀 코리아로 아시아 최강에 맞설 것”

입력 2024.11.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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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24)이 아시아 최강 호주와의 맞대결에 앞서 전의를 불태웠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중은 오늘(20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을 앞둔 훈련에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2m 1cm의 이현중은 미니 게임에서 고감도 외곽 슛 능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림에 화끈한 덩크슛까지 꽂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FIBA 랭킹 53위인 우리나라는 내일(21일) 인도네시아(77위)와 아시아컵 예선 3차전을, 24일엔 호주(7위)와 4차전을 치른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호주(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데, 아시아컵 본선에 나서려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 선수였던 하윤기와 이정현, 김종규 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호주 프로농구에서 맹활약 중인 이현중에게 거대가 크다.

이현중은 "부상자가 많이 나와서 안타깝고 아쉽지만,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우리나라를 85대71로 제압한 '아시아 최강' 호주와의 4차전이 특히 중요한 상황이다.

이현중은 "호주 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호주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 선수들의 특성을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려한다"면서 "3점 슛 능력이나 이타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나라가 호주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호주의 약점들을 잘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중이 인터뷰 내내 개인적 활약보다는 '원 팀 정신'을 강조한 것처럼 밝은 분위기 속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원 팀 코리아'를 외치며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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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중 “원팀 코리아로 아시아 최강에 맞설 것”
    • 입력 2024-11-20 19: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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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24)이 아시아 최강 호주와의 맞대결에 앞서 전의를 불태웠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현중은 오늘(20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을 앞둔 훈련에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2m 1cm의 이현중은 미니 게임에서 고감도 외곽 슛 능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 림에 화끈한 덩크슛까지 꽂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FIBA 랭킹 53위인 우리나라는 내일(21일) 인도네시아(77위)와 아시아컵 예선 3차전을, 24일엔 호주(7위)와 4차전을 치른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호주(2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는데, 아시아컵 본선에 나서려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표팀의 핵심 선수였던 하윤기와 이정현, 김종규 등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면서 호주 프로농구에서 맹활약 중인 이현중에게 거대가 크다.

이현중은 "부상자가 많이 나와서 안타깝고 아쉽지만,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우리나라를 85대71로 제압한 '아시아 최강' 호주와의 4차전이 특히 중요한 상황이다.

이현중은 "호주 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호주 선수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 선수들의 특성을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려한다"면서 "3점 슛 능력이나 이타적인 부분에서는 우리나라가 호주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호주의 약점들을 잘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중이 인터뷰 내내 개인적 활약보다는 '원 팀 정신'을 강조한 것처럼 밝은 분위기 속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원 팀 코리아'를 외치며 이번 아시아컵 예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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