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리자 “운전 안 해”…본인 차 부순 여성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난동'입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자기 차를 부수고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검은색 승용차 한 대.

여성은 휴대전화로 차 트렁크를 강하게 내려치더니 이번엔 사이드미러를 발로 걷어찹니다.

어제 아침,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여성은 본인 차로 도로를 막고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차를 빼달라는 시민들에게 "운전 안 한다"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다만 본인 차를 파손한 거라, 재물손괴 등 다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