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죽을 뻔했습니다”…차 안으로 날아든 쇳덩이 [잇슈 키워드]

마지막 키워드는 '쇳덩이'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쇳덩이가 날아들면서 차 안에 있던 여성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

차 한 대가 1차로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갑자기 앞 유리가 깨지면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도로에서 날아든 쇳덩이가 앞 유리를 뚫고 차 안으로 들어온 겁니다.

운전자는 지난 13일 새벽 4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의 도로를 달리다 겪은 일이라며, 이 일로 아내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낙하물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찾으려 했지만, 도로공사 CCTV도 새벽 시간대라 보이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쇳덩이가 건축물 자재로 보인다며, 다른 차량의 적재 불량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적재 불량으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한해 50건이 넘는데요.

하지만 현행법상 단순 적재 불량의 처벌 수위는 범칙금 수준에 그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