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수긍 어렵지만 판결 존중”…야 “사필귀정, 이재명 죽지 않아”

입력 2024.11.25 (19:03) 수정 2024.11.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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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죄 선고 이후 국민의힘은 수긍은 어렵지만 판결은 존중한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판결이 나온 뒤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1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나 항소심 과정에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1심 판결로 정치적, 도의적 책무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동훈 대표는 SNS에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위증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1월 15일 징역형 유죄 판결을 존중했듯이 오늘 판결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는 짤막한 입장문만 냈습니다.

민주당에선 무죄 선고를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선고 직후 민주당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무리한 기소였다"며 "사필귀정 판결"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오늘 판결은) 정치 검찰의 무도한 야당 탄압,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를 멈춰 세우고, 윤석열 정권이 짓밟고 무너뜨린 사법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웠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선고 직후 SNS에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 준 사법부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SNS에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라며 "더 겸허하게, 더 치열하게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내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리한 기소가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혔다"고 밝혔고, 개혁신당은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사법부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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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수긍 어렵지만 판결 존중”…야 “사필귀정, 이재명 죽지 않아”
    • 입력 2024-11-25 19:03:58
    • 수정2024-11-25 19: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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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죄 선고 이후 국민의힘은 수긍은 어렵지만 판결은 존중한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판결이 나온 뒤 재판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1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나 항소심 과정에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1심 판결로 정치적, 도의적 책무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동훈 대표는 SNS에 "위증한 사람만 유죄이고 위증교사한 사람은 무죄라는 1심 무죄 판단을 수긍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1월 15일 징역형 유죄 판결을 존중했듯이 오늘 판결도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는 짤막한 입장문만 냈습니다.

민주당에선 무죄 선고를 환영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선고 직후 민주당은 최고위원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무리한 기소였다"며 "사필귀정 판결"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오늘 판결은) 정치 검찰의 무도한 야당 탄압,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를 멈춰 세우고, 윤석열 정권이 짓밟고 무너뜨린 사법 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웠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선고 직후 SNS에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며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 준 사법부에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SNS에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라며 "더 겸허하게, 더 치열하게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내 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리한 기소가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혔다"고 밝혔고, 개혁신당은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사법부 판단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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