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눈 최대 30cm, 수도권도 최대 20cm…기온도 뚝

입력 2024.11.26 (19:08) 수정 2024.11.26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후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는데요.

밤사이엔 비가 눈으로 바뀌겠고, 모레까지 최대 3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고, 목도리를 둘렀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8.6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졌습니다.

강한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고 내륙 곳곳엔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연주/제보자 : "팥알보다 조금 작은 우박이 우두두 떨어졌어요. 진짜 우두두두 바람이 많이 불고 의자가 테이블에 세워놨는데 떨어질 정도…"]

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는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눈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에 많게는 10cm, 경기 동부와 남부에는 최대 20cm,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 등입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 곳곳에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은 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늘보다 4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영하권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서원철/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강은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모레까지 눈 최대 30cm, 수도권도 최대 20cm…기온도 뚝
    • 입력 2024-11-26 19:08:12
    • 수정2024-11-26 19:42:53
    뉴스 7
[앵커]

오늘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후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는데요.

밤사이엔 비가 눈으로 바뀌겠고, 모레까지 최대 3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고, 목도리를 둘렀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8.6도로 어제보다 8도가량 떨어졌습니다.

강한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았고 내륙 곳곳엔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연주/제보자 : "팥알보다 조금 작은 우박이 우두두 떨어졌어요. 진짜 우두두두 바람이 많이 불고 의자가 테이블에 세워놨는데 떨어질 정도…"]

서쪽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는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눈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에 많게는 10cm, 경기 동부와 남부에는 최대 20cm, 강원 산지에는 최대 30cm 이상 등입니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 곳곳에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은 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늘보다 4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내린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영하권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김형준 서원철/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강은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