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G7 계기 약식회담…“추도식으로 관계에 영향 없어야”
입력 2024.11.26 (21:12)
수정 2024.11.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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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불협화음 속에 한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각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 당국자가 어제(26일)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일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 7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에 약속한 추도식을 지난 24일 처음으로 개최했지만, 추도사 등 핵심 사항에 한국 입장이 관철되지 않아 한국 정부는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 당국자가 어제(26일)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일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 7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에 약속한 추도식을 지난 24일 처음으로 개최했지만, 추도사 등 핵심 사항에 한국 입장이 관철되지 않아 한국 정부는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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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외교, G7 계기 약식회담…“추도식으로 관계에 영향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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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21:12:01
- 수정2024-11-26 21:18:00
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불협화음 속에 한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각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 당국자가 어제(26일)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일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 7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에 약속한 추도식을 지난 24일 처음으로 개최했지만, 추도사 등 핵심 사항에 한국 입장이 관철되지 않아 한국 정부는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한국 당국자가 어제(26일) 주한일본대사관 측과 접촉해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일측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 문제가 더 이상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지난 7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에 약속한 추도식을 지난 24일 처음으로 개최했지만, 추도사 등 핵심 사항에 한국 입장이 관철되지 않아 한국 정부는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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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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