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검토”…북미 정상회담 조기추진?
입력 2024.11.27 (07:08)
수정 2024.11.27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는데요.
북미대화 재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이 같은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선순위에 밀려 북미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7월 : "북한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 회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2019년 6월 : "이것은 앞으로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2019년 6월 :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주력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상황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단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는데요.
북미대화 재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이 같은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선순위에 밀려 북미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7월 : "북한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 회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2019년 6월 : "이것은 앞으로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2019년 6월 :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주력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상황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단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팀, 김정은과 직접 대화 검토”…북미 정상회담 조기추진?
-
- 입력 2024-11-27 07:08:26
- 수정2024-11-27 07:54:16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는데요.
북미대화 재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이 같은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선순위에 밀려 북미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7월 : "북한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 회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2019년 6월 : "이것은 앞으로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2019년 6월 :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주력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상황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단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해왔는데요.
북미대화 재개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이 같은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는 검토 중인 사안으로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우선순위에 밀려 북미 대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긴 어렵지 않겠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상보다 빨리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7월 : "북한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 회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2019년 6월 : "이것은 앞으로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만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2019년 6월 :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또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주력할 걸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 상황도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단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자련 김나영
-
-
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김지숙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