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고인류 아이콘 ‘루시’ 유골 발견 50주년

입력 2024.11.28 (09:49) 수정 2024.11.28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국립박물관에 있는 고인류 여성 루시의 유골입니다.

1974년 11월 24일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발견된 인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화석으로 올해 발견 50주년을 맞았는데요.

무려 318만 년 전의 것으로 발견 당시로서는 가장 오래된 최초 인류의 유골이었습니다.

[멜라쿠/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 "이 발견의 영향은 해당 분야와 전 세계에 매우 컸습니다. 루시로부터 나온 정보가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두뇌는 작았지만 확실하게 직립 골격 구조를 갖고 있던 루시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직립이 먼저 이뤄졌다는 증거가 됐습니다.

이전까지 학자들은 인류가 두뇌 크기를 먼저 키운 다음 직립보행 하는 쪽으로 진화한 것으로 여겨왔습니다.

[부아스리/고생물학자 : "루시 발견 이전인 50년 전만 해도 우리는 300만 년 전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인류 기원과 진화에 대한 견해를 바꾼 루시는 발견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여전히 전 세계의 관심과 주요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티오피아, 고인류 아이콘 ‘루시’ 유골 발견 50주년
    • 입력 2024-11-28 09:49:43
    • 수정2024-11-28 09:57:54
    930뉴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국립박물관에 있는 고인류 여성 루시의 유골입니다.

1974년 11월 24일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발견된 인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화석으로 올해 발견 50주년을 맞았는데요.

무려 318만 년 전의 것으로 발견 당시로서는 가장 오래된 최초 인류의 유골이었습니다.

[멜라쿠/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 "이 발견의 영향은 해당 분야와 전 세계에 매우 컸습니다. 루시로부터 나온 정보가 엄청났기 때문입니다."]

두뇌는 작았지만 확실하게 직립 골격 구조를 갖고 있던 루시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직립이 먼저 이뤄졌다는 증거가 됐습니다.

이전까지 학자들은 인류가 두뇌 크기를 먼저 키운 다음 직립보행 하는 쪽으로 진화한 것으로 여겨왔습니다.

[부아스리/고생물학자 : "루시 발견 이전인 50년 전만 해도 우리는 300만 년 전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인류 기원과 진화에 대한 견해를 바꾼 루시는 발견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여전히 전 세계의 관심과 주요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