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제주 감귤 청송 사과 사라진다…과일지도 급변

입력 2024.11.28 (18:27) 수정 2024.11.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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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이제 귤의 계절이 왔습니다. 눈 오는 날 이불을 뒤집어쓴 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까먹던 귤이잖아요. 귤 하면 제주 감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경, 제주 10대 절경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마저도 보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귤의 대표 산지가 제주에서 전남, 나주, 경북까지 올라왔습니다. 급변하는 과일 지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철선 한국과수연합회 회장 나오셨습니다.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회장님도 직접 과일 농사 하십니까?

[답변]

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디서 뭐 하고 계세요?

[답변]

충청북도 충주에서 사과농사를 36년째 재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비싼 사과, 귀한 사과 회장님은 마음 놓고 드시나요?

[답변]

요즘 비싸서 사실 아끼느라고 잘 못 먹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상기후 때문에 수급이 많이 불안해서 그런 영향이 있겠죠?

[답변]

그렇죠.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격 부담들이 많아서 소비자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충주도 눈 많이 왔습니까?

[답변]

오늘 한 30cm 이상 온 것 같습니다.

[앵커]

폭설 때문에 걱정되는 게 이제 딸기 시즌이잖아요. 이미 딸기값 많이 오르기도 했던데 올해 또 금딸기 먹게 되는 거 아닌가. 이거는 하우스 재배라 상관없나요?

[답변]

그래도 날씨가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난방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염려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딸기는 대개 1년에 8월 말에서부터 9월 초에 심어서 90일간 생육기간을 거쳐서 수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하되는데 금년도에는 기후 변화 때문에, 폭염 때문에 한 열흘 정도 늦게 심어졌고 또 지금 생산량도 많지 않아서 지난주에 금딸기값이라고 해서 매스컴에서 많이 저거를 했는데.

[앵커]

지난해보다 한 얼마 올랐어요?

[답변]

한 47% 올랐습니다.

[앵커]

많이 올랐네요.

[답변]

그런데 오늘 아침 수도권의 경매 가격을 보니까, 도매가격입니다. 2kg 한 상자에 4만 원에서 4만 5,000원의 가격이 형성됐더라고요.

[앵커]

그거는 상품이겠죠.

[답변]

상품입니다.

[앵커]

특품은 더 비쌀 테고.

[답변]

특품은 더 비싸죠.

[앵커]

아무래도 이게 딸기값이 올라가면 또 대체 과일로 찾게 되는 게 귤이잖아요. 그런데 요즘 귤을 보면 초록색, 약간 파릇파릇한 귤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는 왜 그래요?

[답변]

금년도에 제주도가 평년 기온도 최고였었고 아열대 기간도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생육기,

[앵커]

잠시만요. 아열대 기간이 아니라 열대야 일수를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열대야. 열대야 기간이 최장 기록을 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 비대기에 일교차가 있어야 색깔이 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한 50% 정도 색깔이 나는 그런 기현상이 나왔습니다.

[앵커]

착색이 잘 안 돼서 푸른색이 많이 보인다?

[답변]

그렇죠.

[앵커]

또 많이 커요, 귤이.

[답변]

그게 잦은 비로 인해서 감귤이 물을 먹으니까 대과가 올해 많이 생산됐습니다.

[앵커]

물 먹고 그리고 착색도 잘 안 된 귤이면 올해는 맛있는 귤 못 먹는 건가요?

[답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주도에서 착색이 50% 정도 났어도 당도가 8.5브릭스 이상이면 정상과로 해서 판매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초록색 감귤도 어떻든 제주도의 특징인 새콤달콤한 감귤맛이 납니다. 믿고 드셔도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날씨는 사실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서 결국은 이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온에도 잘 견디는 그런 새로운 품종 같은 거를 개발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실제 그런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답변]

사과의 경우에는 진흥청에서 지역 특화 사업으로 해서 품종을 개발한 게 있습니다.

[앵커]

골든볼?

[답변]

골든볼은 청송 지역에서 또 그린향이라는 것은 감귤이니까요. 그런데 그린시스라는 것은 우리나라 황금배하고 서양배하고 교배해서 만든, 장점만 살려서 만든 배입니다.

[앵커]

서양배면 표주박처럼 생긴?

[답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배의 품종이, 그린시스가 시험 결과 맛도 좋고 아삭아삭하고. 그래서 재배 농가가 많이 늘어가고 있는 지금 실정입니다.

[앵커]

저런 품종들이 아무래도 고온에 잘 견디게, 특히 병충해에 잘 견디게 개발된 신품종이다?

[답변]

병해충에 강한 것만 장점을 살려서 개발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회장님 충주 사과, 사실 예전에는 충주하면 사과였고 사과하면 충주였는데.

[답변]

맞습니다.

[앵커]

지금도 그래요? 지금은 어디를 최고로 키우십니까?

[답변]

기후 변화에 따라서 지금 계속해서 북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은 휴전선 근처까지. 양구, 화천, 철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앵커]

화천, 철원이면 거의 북방 한계선까지 사과 재배지가 올라왔다?

[답변]

네, 맞습니다. 휴전선까지 올라왔죠.

[앵커]

나중에 북한에서 수입해서 먹고 그런 날이 오는 거 아니에요?

[답변]

지금 진흥청의 연구 자료를 보면 2030년대에 경북 일원과 충북 일원하고 강원도 일원에서 생산이 되고, 2050년도에는 급격히 한반도가 줄어들면서 북한 일부 지역에서 생산이 되고, 70년도에는 우리 한반도에서는,

[앵커]

2070년대.

[답변]

2070년도에는 한반도에서 사과 재배가 어려울 것이라는 그런 예상을 내놨습니다.

[앵커]

제주 귤도 점점 올라오네요. 나주에서도 요즘은 귤을 재배하나 봐요?

[답변]

제주 감귤은 지금 지구온난화에 따라서 강원도 동해안까지.

[앵커]

이미 거기까지 올라왔어요?

[답변]

이미 거기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그렇게 지금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과일 값이 비싼 거를 꼭 날씨 탓만 할 수 있나요? 유통 과정에서 들어가는 여러 비용 이것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던데.

[답변]

맞습니다. 저희가 소비자가 사먹을 때까지는 네다섯 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치는데. 그래서 농식품부가 주 품목인 사과, 배의 유통 단계를 줄이기 위해서 계약 물량을 2030년까지 30% 늘리고 또 도매시장에서 경매되는 거를 온라인 경매 시장을 활성화 시켜서 단계를 한두 단계 낮춰서 10%의 유통 비용을 줄인다고 이렇게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를 들면 사과 한 개당 들어가는 유통 비용이라는 게 한 몇 프로를 차지합니까? 사과 가격에서?

[답변]

저희가 생산비까지 따지면 한 60% 된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순전히 전 비용을 따진다면 35% 정도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60% 넘는 이 유통 비용 안에 인건비가 포함이 된 겁니까?

[답변]

지금 그렇다고 봐야죠.

[앵커]

아무래도 농가가 고령화 되고 점점 외국인들 일손 들어오고 하면 인건비도 좀 낮아지고 하면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화 되지 않을까요? 내년 과일 값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문제는 기후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생산량이 증가되면 과일 가격은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서 한 20% 정도 줄어들고 또 더,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 40% 줄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금사과라고 그렇게 했었는데, 아마 내년에는 우리가 대응을 제대로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소비자들이 우리 과일을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품종 개발이든 유통구조 혁신이든 맛있는 우리 과일 잘 지켜주셔서 과일만큼은 신토불이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박철선 회장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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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제주 감귤 청송 사과 사라진다…과일지도 급변
    • 입력 2024-11-28 18:27:16
    • 수정2024-11-28 22:07:55
    경제콘서트
[앵커]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이제 귤의 계절이 왔습니다. 눈 오는 날 이불을 뒤집어쓴 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까먹던 귤이잖아요. 귤 하면 제주 감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풍경, 제주 10대 절경으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마저도 보기가 어렵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귤의 대표 산지가 제주에서 전남, 나주, 경북까지 올라왔습니다. 급변하는 과일 지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철선 한국과수연합회 회장 나오셨습니다.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회장님도 직접 과일 농사 하십니까?

[답변]

네,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디서 뭐 하고 계세요?

[답변]

충청북도 충주에서 사과농사를 36년째 재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비싼 사과, 귀한 사과 회장님은 마음 놓고 드시나요?

[답변]

요즘 비싸서 사실 아끼느라고 잘 못 먹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이상기후 때문에 수급이 많이 불안해서 그런 영향이 있겠죠?

[답변]

그렇죠.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격 부담들이 많아서 소비자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충주도 눈 많이 왔습니까?

[답변]

오늘 한 30cm 이상 온 것 같습니다.

[앵커]

폭설 때문에 걱정되는 게 이제 딸기 시즌이잖아요. 이미 딸기값 많이 오르기도 했던데 올해 또 금딸기 먹게 되는 거 아닌가. 이거는 하우스 재배라 상관없나요?

[답변]

그래도 날씨가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난방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염려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딸기는 대개 1년에 8월 말에서부터 9월 초에 심어서 90일간 생육기간을 거쳐서 수확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출하되는데 금년도에는 기후 변화 때문에, 폭염 때문에 한 열흘 정도 늦게 심어졌고 또 지금 생산량도 많지 않아서 지난주에 금딸기값이라고 해서 매스컴에서 많이 저거를 했는데.

[앵커]

지난해보다 한 얼마 올랐어요?

[답변]

한 47% 올랐습니다.

[앵커]

많이 올랐네요.

[답변]

그런데 오늘 아침 수도권의 경매 가격을 보니까, 도매가격입니다. 2kg 한 상자에 4만 원에서 4만 5,000원의 가격이 형성됐더라고요.

[앵커]

그거는 상품이겠죠.

[답변]

상품입니다.

[앵커]

특품은 더 비쌀 테고.

[답변]

특품은 더 비싸죠.

[앵커]

아무래도 이게 딸기값이 올라가면 또 대체 과일로 찾게 되는 게 귤이잖아요. 그런데 요즘 귤을 보면 초록색, 약간 파릇파릇한 귤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는 왜 그래요?

[답변]

금년도에 제주도가 평년 기온도 최고였었고 아열대 기간도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생육기,

[앵커]

잠시만요. 아열대 기간이 아니라 열대야 일수를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열대야. 열대야 기간이 최장 기록을 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 비대기에 일교차가 있어야 색깔이 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한 50% 정도 색깔이 나는 그런 기현상이 나왔습니다.

[앵커]

착색이 잘 안 돼서 푸른색이 많이 보인다?

[답변]

그렇죠.

[앵커]

또 많이 커요, 귤이.

[답변]

그게 잦은 비로 인해서 감귤이 물을 먹으니까 대과가 올해 많이 생산됐습니다.

[앵커]

물 먹고 그리고 착색도 잘 안 된 귤이면 올해는 맛있는 귤 못 먹는 건가요?

[답변]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제주도에서 착색이 50% 정도 났어도 당도가 8.5브릭스 이상이면 정상과로 해서 판매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초록색 감귤도 어떻든 제주도의 특징인 새콤달콤한 감귤맛이 납니다. 믿고 드셔도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날씨는 사실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라서 결국은 이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고온에도 잘 견디는 그런 새로운 품종 같은 거를 개발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실제 그런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답변]

사과의 경우에는 진흥청에서 지역 특화 사업으로 해서 품종을 개발한 게 있습니다.

[앵커]

골든볼?

[답변]

골든볼은 청송 지역에서 또 그린향이라는 것은 감귤이니까요. 그런데 그린시스라는 것은 우리나라 황금배하고 서양배하고 교배해서 만든, 장점만 살려서 만든 배입니다.

[앵커]

서양배면 표주박처럼 생긴?

[답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배의 품종이, 그린시스가 시험 결과 맛도 좋고 아삭아삭하고. 그래서 재배 농가가 많이 늘어가고 있는 지금 실정입니다.

[앵커]

저런 품종들이 아무래도 고온에 잘 견디게, 특히 병충해에 잘 견디게 개발된 신품종이다?

[답변]

병해충에 강한 것만 장점을 살려서 개발을 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회장님 충주 사과, 사실 예전에는 충주하면 사과였고 사과하면 충주였는데.

[답변]

맞습니다.

[앵커]

지금도 그래요? 지금은 어디를 최고로 키우십니까?

[답변]

기후 변화에 따라서 지금 계속해서 북상하고 있지 않습니까?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은 휴전선 근처까지. 양구, 화천, 철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앵커]

화천, 철원이면 거의 북방 한계선까지 사과 재배지가 올라왔다?

[답변]

네, 맞습니다. 휴전선까지 올라왔죠.

[앵커]

나중에 북한에서 수입해서 먹고 그런 날이 오는 거 아니에요?

[답변]

지금 진흥청의 연구 자료를 보면 2030년대에 경북 일원과 충북 일원하고 강원도 일원에서 생산이 되고, 2050년도에는 급격히 한반도가 줄어들면서 북한 일부 지역에서 생산이 되고, 70년도에는 우리 한반도에서는,

[앵커]

2070년대.

[답변]

2070년도에는 한반도에서 사과 재배가 어려울 것이라는 그런 예상을 내놨습니다.

[앵커]

제주 귤도 점점 올라오네요. 나주에서도 요즘은 귤을 재배하나 봐요?

[답변]

제주 감귤은 지금 지구온난화에 따라서 강원도 동해안까지.

[앵커]

이미 거기까지 올라왔어요?

[답변]

이미 거기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그렇게 지금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과일 값이 비싼 거를 꼭 날씨 탓만 할 수 있나요? 유통 과정에서 들어가는 여러 비용 이것도 만만치 않은 것 같던데.

[답변]

맞습니다. 저희가 소비자가 사먹을 때까지는 네다섯 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치는데. 그래서 농식품부가 주 품목인 사과, 배의 유통 단계를 줄이기 위해서 계약 물량을 2030년까지 30% 늘리고 또 도매시장에서 경매되는 거를 온라인 경매 시장을 활성화 시켜서 단계를 한두 단계 낮춰서 10%의 유통 비용을 줄인다고 이렇게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를 들면 사과 한 개당 들어가는 유통 비용이라는 게 한 몇 프로를 차지합니까? 사과 가격에서?

[답변]

저희가 생산비까지 따지면 한 60% 된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요. 순전히 전 비용을 따진다면 35% 정도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60% 넘는 이 유통 비용 안에 인건비가 포함이 된 겁니까?

[답변]

지금 그렇다고 봐야죠.

[앵커]

아무래도 농가가 고령화 되고 점점 외국인들 일손 들어오고 하면 인건비도 좀 낮아지고 하면 어느 정도 가격이 안정화 되지 않을까요? 내년 과일 값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답변]

문제는 기후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생산량이 증가되면 과일 가격은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서 한 20% 정도 줄어들고 또 더,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 40% 줄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금사과라고 그렇게 했었는데, 아마 내년에는 우리가 대응을 제대로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소비자들이 우리 과일을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품종 개발이든 유통구조 혁신이든 맛있는 우리 과일 잘 지켜주셔서 과일만큼은 신토불이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열심히 하겠습니다.

[앵커]

박철선 회장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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