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러 특사에 켈로그 지명…조기 종전 추진할 듯
입력 2024.11.28 (19:22)
수정 2024.1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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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오가며 종전 협상을 이끌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조기 종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트럼프 2기 행정부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켈로그 지명자에 대해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 부문 등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결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지난 24일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정이 됐든, 휴전이 됐든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켈로그 지명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이른 시일 안에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인터뷰에선, 트럼프 당선시 우크라이나에는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미국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푸틴에게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월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향후 미국의 군사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검토 중인 조기 종전 방안에 켈로그 지명자의 구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7억2천5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 준비와 함께, 징집 연령을 25살에서 18살로 낮춰 병력을 증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수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오가며 종전 협상을 이끌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조기 종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트럼프 2기 행정부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켈로그 지명자에 대해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 부문 등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결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지난 24일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정이 됐든, 휴전이 됐든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켈로그 지명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이른 시일 안에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인터뷰에선, 트럼프 당선시 우크라이나에는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미국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푸틴에게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월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향후 미국의 군사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검토 중인 조기 종전 방안에 켈로그 지명자의 구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7억2천5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 준비와 함께, 징집 연령을 25살에서 18살로 낮춰 병력을 증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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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9:22:52
- 수정2024-11-28 19: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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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오가며 종전 협상을 이끌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조기 종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트럼프 2기 행정부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켈로그 지명자에 대해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 부문 등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결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지난 24일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정이 됐든, 휴전이 됐든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켈로그 지명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이른 시일 안에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인터뷰에선, 트럼프 당선시 우크라이나에는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미국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푸틴에게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월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향후 미국의 군사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검토 중인 조기 종전 방안에 켈로그 지명자의 구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7억2천5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 준비와 함께, 징집 연령을 25살에서 18살로 낮춰 병력을 증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수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오가며 종전 협상을 이끌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조기 종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트럼프 2기 행정부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켈로그 지명자에 대해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 부문 등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으며,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결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클 왈츠/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지난 24일 폭스뉴스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은 협정이 됐든, 휴전이 됐든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방법입니다."]
켈로그 지명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이른 시일 안에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지난 6월 인터뷰에선, 트럼프 당선시 우크라이나에는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으면 미국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푸틴에게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전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월 공동 집필한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향후 미국의 군사 원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검토 중인 조기 종전 방안에 켈로그 지명자의 구상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7억2천5백만 달러 상당의 무기 지원 준비와 함께, 징집 연령을 25살에서 18살로 낮춰 병력을 증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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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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