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이며 곳곳 ‘와르르’…사망 사고·이재민도 속출
입력 2024.11.28 (21:02)
수정 2024.11.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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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폭설 피해 살펴봅니다.
이번 눈이 무거운 습설이어서, 특히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많았고, 정전 사고도 백 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먼저,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 연습장 구조물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구겨지듯 무너집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실외 골프 연습장 천장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연습장에 손님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유성/골프연습장 업주 : "너무 허망하죠. 저희가 대비는 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무너질 거라고는…."]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곧이어 CCTV 화면이 건물 잔해로 가려집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건물 지붕이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 안성에선 자동차부품 공장의 덮개가 무너져 70대 근로자 1명이 숨졌고, 택배회사 가건물이 무너져 택배기사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용인시에선 눈을 치우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앞입니다.
눈이 위로 쌓이면서 천장이 위태롭게 휘어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경기 지역에서만 이재민이 80명이 넘었습니다.
[윤순자/이재민 : "제일 막막한 게 하우스 짓는 거예요. 빨리 그 집 보수만 되면은 다른거는 그냥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경기도 의왕시의 도깨비시장 지붕이 100m가량 무너졌고, 안양시의 농수산물센터 지붕이 무너져 한 명이 다쳤습니다.
안성시에선 육교 지붕이 무너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민곤/경기 안성시 : "가려면 여기 육교밖에 없는 상황이어 가지고 (당황스럽네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선 정전으로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편의점 직원 :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팡 하면서 싹 꺼지면서 정전이 되면서…."]
폭설로 전력 시설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늘(28일)까지 전국에서 130여 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홍성백 최석규 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 한유성 강영준 황준현·용인소방·경기소방
지금부턴 폭설 피해 살펴봅니다.
이번 눈이 무거운 습설이어서, 특히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많았고, 정전 사고도 백 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먼저,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 연습장 구조물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구겨지듯 무너집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실외 골프 연습장 천장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연습장에 손님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유성/골프연습장 업주 : "너무 허망하죠. 저희가 대비는 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무너질 거라고는…."]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곧이어 CCTV 화면이 건물 잔해로 가려집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건물 지붕이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 안성에선 자동차부품 공장의 덮개가 무너져 70대 근로자 1명이 숨졌고, 택배회사 가건물이 무너져 택배기사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용인시에선 눈을 치우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앞입니다.
눈이 위로 쌓이면서 천장이 위태롭게 휘어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경기 지역에서만 이재민이 80명이 넘었습니다.
[윤순자/이재민 : "제일 막막한 게 하우스 짓는 거예요. 빨리 그 집 보수만 되면은 다른거는 그냥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경기도 의왕시의 도깨비시장 지붕이 100m가량 무너졌고, 안양시의 농수산물센터 지붕이 무너져 한 명이 다쳤습니다.
안성시에선 육교 지붕이 무너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민곤/경기 안성시 : "가려면 여기 육교밖에 없는 상황이어 가지고 (당황스럽네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선 정전으로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편의점 직원 :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팡 하면서 싹 꺼지면서 정전이 되면서…."]
폭설로 전력 시설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늘(28일)까지 전국에서 130여 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홍성백 최석규 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 한유성 강영준 황준현·용인소방·경기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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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쌓이며 곳곳 ‘와르르’…사망 사고·이재민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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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21:02:25
- 수정2024-11-28 2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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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폭설 피해 살펴봅니다.
이번 눈이 무거운 습설이어서, 특히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많았고, 정전 사고도 백 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먼저,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 연습장 구조물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구겨지듯 무너집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실외 골프 연습장 천장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연습장에 손님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유성/골프연습장 업주 : "너무 허망하죠. 저희가 대비는 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무너질 거라고는…."]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곧이어 CCTV 화면이 건물 잔해로 가려집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건물 지붕이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 안성에선 자동차부품 공장의 덮개가 무너져 70대 근로자 1명이 숨졌고, 택배회사 가건물이 무너져 택배기사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용인시에선 눈을 치우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경기 광명시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앞입니다.
눈이 위로 쌓이면서 천장이 위태롭게 휘어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경기 지역에서만 이재민이 80명이 넘었습니다.
[윤순자/이재민 : "제일 막막한 게 하우스 짓는 거예요. 빨리 그 집 보수만 되면은 다른거는 그냥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경기도 의왕시의 도깨비시장 지붕이 100m가량 무너졌고, 안양시의 농수산물센터 지붕이 무너져 한 명이 다쳤습니다.
안성시에선 육교 지붕이 무너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민곤/경기 안성시 : "가려면 여기 육교밖에 없는 상황이어 가지고 (당황스럽네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선 정전으로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4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인근 편의점 직원 :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팡 하면서 싹 꺼지면서 정전이 되면서…."]
폭설로 전력 시설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늘(28일)까지 전국에서 130여 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홍성백 최석규 정준희/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 한유성 강영준 황준현·용인소방·경기소방
지금부턴 폭설 피해 살펴봅니다.
이번 눈이 무거운 습설이어서, 특히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가 많았고, 정전 사고도 백 건이 훌쩍 넘었습니다.
먼저,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 연습장 구조물이 흔들리더니, 순식간에 구겨지듯 무너집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실외 골프 연습장 천장이 폭설에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연습장에 손님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유성/골프연습장 업주 : "너무 허망하죠. 저희가 대비는 했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무너질 거라고는…."]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가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곧이어 CCTV 화면이 건물 잔해로 가려집니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 건물 지붕이 무너졌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기 안성에선 자동차부품 공장의 덮개가 무너져 70대 근로자 1명이 숨졌고, 택배회사 가건물이 무너져 택배기사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용인시에선 눈을 치우던 60대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습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이재민도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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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자/이재민 : "제일 막막한 게 하우스 짓는 거예요. 빨리 그 집 보수만 되면은 다른거는 그냥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경기도 의왕시의 도깨비시장 지붕이 100m가량 무너졌고, 안양시의 농수산물센터 지붕이 무너져 한 명이 다쳤습니다.
안성시에선 육교 지붕이 무너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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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전력 시설에 이상이 생기면서 오늘(28일)까지 전국에서 130여 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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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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