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차 계엄은 없다”…육군 지휘관 휴가 통제 혼선
입력 2024.12.07 (06:19)
수정 2024.12.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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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차 계엄은 없다면서, 또다시 계엄 요구가 있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선 육군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시간 만에 해제된 초유의 계엄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은 2차 계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 "만약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군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병력 이동은 합참의장의 승인을, 국방부 직속 부대는 장관 직무대행인 차관의 승인을 받도록 해 병력 이동 관리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인권센터는 육군 부대들이 일정 기간 휴가를 통제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비상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현역 육군/음성변조 : "(비상계엄으로) 소집된 당일날 받았던 사항이고 현재까지 (휴가 통제 지침이) 지속되다가 오늘(6일) 해제가 된 겁니다."]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현역 군인/음성변조 : "군병원 진료 같은 것도 조금 제한됐었고 허가받지 않은 군용 차량은 나갈 수 없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이 평소에는 하지 않던 게 시행됐습니다."]
모두 계엄 이후 달라진 조치라는 주장인데, 육군은 외출이나 휴가 등을 통제하란 본부 차원의 지침을 내린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각급 부대 차원의 조치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선영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차 계엄은 없다면서, 또다시 계엄 요구가 있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선 육군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시간 만에 해제된 초유의 계엄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은 2차 계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 "만약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군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병력 이동은 합참의장의 승인을, 국방부 직속 부대는 장관 직무대행인 차관의 승인을 받도록 해 병력 이동 관리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인권센터는 육군 부대들이 일정 기간 휴가를 통제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비상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현역 육군/음성변조 : "(비상계엄으로) 소집된 당일날 받았던 사항이고 현재까지 (휴가 통제 지침이) 지속되다가 오늘(6일) 해제가 된 겁니다."]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현역 군인/음성변조 : "군병원 진료 같은 것도 조금 제한됐었고 허가받지 않은 군용 차량은 나갈 수 없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이 평소에는 하지 않던 게 시행됐습니다."]
모두 계엄 이후 달라진 조치라는 주장인데, 육군은 외출이나 휴가 등을 통제하란 본부 차원의 지침을 내린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각급 부대 차원의 조치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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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2차 계엄은 없다”…육군 지휘관 휴가 통제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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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7 0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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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차 계엄은 없다면서, 또다시 계엄 요구가 있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선 육군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시간 만에 해제된 초유의 계엄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은 2차 계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 "만약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군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병력 이동은 합참의장의 승인을, 국방부 직속 부대는 장관 직무대행인 차관의 승인을 받도록 해 병력 이동 관리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인권센터는 육군 부대들이 일정 기간 휴가를 통제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비상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현역 육군/음성변조 : "(비상계엄으로) 소집된 당일날 받았던 사항이고 현재까지 (휴가 통제 지침이) 지속되다가 오늘(6일) 해제가 된 겁니다."]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현역 군인/음성변조 : "군병원 진료 같은 것도 조금 제한됐었고 허가받지 않은 군용 차량은 나갈 수 없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이 평소에는 하지 않던 게 시행됐습니다."]
모두 계엄 이후 달라진 조치라는 주장인데, 육군은 외출이나 휴가 등을 통제하란 본부 차원의 지침을 내린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각급 부대 차원의 조치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선영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2차 계엄은 없다면서, 또다시 계엄 요구가 있더라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선 육군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의 휴가를 통제하는 등 혼선도 빚어졌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시간 만에 해제된 초유의 계엄 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군은 2차 계엄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 "만약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군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병력 이동은 합참의장의 승인을, 국방부 직속 부대는 장관 직무대행인 차관의 승인을 받도록 해 병력 이동 관리에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군인권센터는 육군 부대들이 일정 기간 휴가를 통제해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중대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비상소집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현역 육군/음성변조 : "(비상계엄으로) 소집된 당일날 받았던 사항이고 현재까지 (휴가 통제 지침이) 지속되다가 오늘(6일) 해제가 된 겁니다."]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이나 차량용 블랙박스 사용 금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현역 군인/음성변조 : "군병원 진료 같은 것도 조금 제한됐었고 허가받지 않은 군용 차량은 나갈 수 없었습니다. 블랙박스 확인이 평소에는 하지 않던 게 시행됐습니다."]
모두 계엄 이후 달라진 조치라는 주장인데, 육군은 외출이나 휴가 등을 통제하란 본부 차원의 지침을 내린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상경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각급 부대 차원의 조치였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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