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황동혁 “비상 계엄,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

입력 2024.12.09 (18:22) 수정 2024.12.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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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 세계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늘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나온 황동혁 감독은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말하며, "오징어게임을 통해 갈등하는 세상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456번, 나한테 뭘 원하지?) 다시 게임을 하게 해줘!"]

오징어게임 우승자 기훈은 3년 뒤 이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게임에 뛰어듭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참가자들이 게임마다 투표하며, 더 격렬하게 갈등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게임 주최자를 찾아 나선 기훈 역의 이정재와 프론트맨 이병헌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병헌/프론트맨 역 : "전체적인 이야기의 정서가 아주 보편적인, 세계 어디서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함께 느낄 수 있는…."]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지금의 현실과 오징어게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온 국민이 공포와 우울감으로 연말을 보내게 됐다며 현 시국을 직격했습니다.

[황동혁/감독 : "탄핵이 됐든, 자진 하야가 됐든 최대한 빨리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셔서 행복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축복이 되는 그런 연말을 국민에게 빨리 돌려주셨으면…."]

오징어게임 2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6일 공개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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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겜2’ 황동혁 “비상 계엄,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
    • 입력 2024-12-09 18:22:25
    • 수정2024-12-09 18:27:50
    경제콘서트
[앵커]

올해 전 세계 기대작,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늘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나온 황동혁 감독은 이번 비상계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말하며, "오징어게임을 통해 갈등하는 세상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456번, 나한테 뭘 원하지?) 다시 게임을 하게 해줘!"]

오징어게임 우승자 기훈은 3년 뒤 이 잔혹한 게임을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게임에 뛰어듭니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참가자들이 게임마다 투표하며, 더 격렬하게 갈등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게임 주최자를 찾아 나선 기훈 역의 이정재와 프론트맨 이병헌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병헌/프론트맨 역 : "전체적인 이야기의 정서가 아주 보편적인, 세계 어디서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함께 느낄 수 있는…."]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지금의 현실과 오징어게임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온 국민이 공포와 우울감으로 연말을 보내게 됐다며 현 시국을 직격했습니다.

[황동혁/감독 : "탄핵이 됐든, 자진 하야가 됐든 최대한 빨리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셔서 행복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축복이 되는 그런 연말을 국민에게 빨리 돌려주셨으면…."]

오징어게임 2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6일 공개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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