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어두운 밤, 우릴 잇는 건 언어”
입력 2024.12.11 (12:51)
수정 2024.12.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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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연회가 열렸는데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이 한강 작가를 호명합니다.
한강 작가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색상의 차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스웨덴 국왕 앞에 섰습니다.
국왕이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건넵니다.
노벨문학상 증서는 가죽으로 된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합니다.
수상자 선정에도 참여한 엘렌 맛손 위원은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라며, 이는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난다"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연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에선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주요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자리에는 한강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온 출판 관계자와 스웨덴어 번역가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합니다.
[한강/작가/노벨문학상 :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오늘 한강 작가는 한국 언론들과 만납니다.
스웨덴 다문화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벨상 연회가 열린 스톡홀름 시청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연회가 열렸는데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이 한강 작가를 호명합니다.
한강 작가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색상의 차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스웨덴 국왕 앞에 섰습니다.
국왕이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건넵니다.
노벨문학상 증서는 가죽으로 된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합니다.
수상자 선정에도 참여한 엘렌 맛손 위원은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라며, 이는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난다"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연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에선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주요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자리에는 한강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온 출판 관계자와 스웨덴어 번역가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합니다.
[한강/작가/노벨문학상 :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오늘 한강 작가는 한국 언론들과 만납니다.
스웨덴 다문화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벨상 연회가 열린 스톡홀름 시청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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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어두운 밤, 우릴 잇는 건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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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1 12:58:49
[앵커]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연회가 열렸는데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이 한강 작가를 호명합니다.
한강 작가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색상의 차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스웨덴 국왕 앞에 섰습니다.
국왕이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건넵니다.
노벨문학상 증서는 가죽으로 된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합니다.
수상자 선정에도 참여한 엘렌 맛손 위원은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라며, 이는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난다"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연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에선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주요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자리에는 한강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온 출판 관계자와 스웨덴어 번역가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합니다.
[한강/작가/노벨문학상 :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오늘 한강 작가는 한국 언론들과 만납니다.
스웨덴 다문화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벨상 연회가 열린 스톡홀름 시청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 문학의 위상을 각인시켰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연회가 열렸는데 한강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스톡홀름 현지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이 한강 작가를 호명합니다.
한강 작가는 평소 즐겨 입는 검은 색상의 차분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스웨덴 국왕 앞에 섰습니다.
국왕이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건넵니다.
노벨문학상 증서는 가죽으로 된 양피지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합니다.
수상자 선정에도 참여한 엘렌 맛손 위원은 한강 작가를 소개하며 "작품을 관통하는 색은 흰색과 빨간색이라며, 이는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난다"며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받고, 연약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에선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주요 인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연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자리에는 한강 작가를 해외에 소개해 온 출판 관계자와 스웨덴어 번역가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합니다.
[한강/작가/노벨문학상 :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오늘 한강 작가는 한국 언론들과 만납니다.
스웨덴 다문화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노벨상 연회가 열린 스톡홀름 시청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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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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