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오염 정맥 주사액’ 파동…멕시코서 어린이 17명 급사
입력 2024.12.11 (15:34)
수정 2024.1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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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은 멕시코로 갑니다.
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 보건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 주사액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른둥이와 저체중아, 1명은 14살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프로둑토스 오스피탈라리오스라는 이름의 의료용품 제조회사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맞았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보건 장관은 정맥 주사액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정맥 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망원인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최소 3건의 추가 발병 사례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역학 경보를 내렸고, 전국 의료 시설에 해당 정맥 주사액 사용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해당 회사의 의료용품 생산은 중단됐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당연히 공개할 것입니다."]
지난해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위치한 네 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서른다섯 명이 오염된 마취약 때문에 숨지는 등,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 보건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 주사액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른둥이와 저체중아, 1명은 14살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프로둑토스 오스피탈라리오스라는 이름의 의료용품 제조회사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맞았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보건 장관은 정맥 주사액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정맥 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망원인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최소 3건의 추가 발병 사례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역학 경보를 내렸고, 전국 의료 시설에 해당 정맥 주사액 사용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해당 회사의 의료용품 생산은 중단됐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당연히 공개할 것입니다."]
지난해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위치한 네 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서른다섯 명이 오염된 마취약 때문에 숨지는 등,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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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1 15:34:36
- 수정2024-12-11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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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 보건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 주사액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른둥이와 저체중아, 1명은 14살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프로둑토스 오스피탈라리오스라는 이름의 의료용품 제조회사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맞았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보건 장관은 정맥 주사액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정맥 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망원인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최소 3건의 추가 발병 사례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역학 경보를 내렸고, 전국 의료 시설에 해당 정맥 주사액 사용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해당 회사의 의료용품 생산은 중단됐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당연히 공개할 것입니다."]
지난해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위치한 네 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서른다섯 명이 오염된 마취약 때문에 숨지는 등,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정맥 주사액을 투여받은 어린이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 보건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개 주에서 정맥 주사액 오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례가 17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은 병원에서 치료받던 이른둥이와 저체중아, 1명은 14살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프로둑토스 오스피탈라리오스라는 이름의 의료용품 제조회사에서 만든 정맥 주사액을 맞았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보건 장관은 정맥 주사액에서 두 가지 박테리아가 검출됐다며 정맥 주사액 오염 가능성과 사망원인 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최소 3건의 추가 발병 사례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역학 경보를 내렸고, 전국 의료 시설에 해당 정맥 주사액 사용을 금지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멕시코 대통령 : "해당 회사의 의료용품 생산은 중단됐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보건부 장관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당연히 공개할 것입니다."]
지난해 멕시코 북부 두랑고주에 위치한 네 곳의 병원에서 부인병 수술을 받은 여성 서른다섯 명이 오염된 마취약 때문에 숨지는 등, 멕시코에서는 의료용품 오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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