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와 야합 회동”…“절대 그런 나라 아냐”
입력 2024.12.12 (06:27)
수정 2024.12.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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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긴급 현안질문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측이 한 총리가 한 대표와 야합해 연성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추궁하자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표결이 무산된 다음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지난 8일 : "주 1회 이상의 정례 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한덕수/국무총리/지난 8일 :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한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야합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의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의 하야도 아니고 제3의 길, 바로 한동훈 대표와 야합해서…."]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뜻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나라지, 그러한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오자,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 한동훈 반란이에요."]
[한덕수/국무총리 : "아닙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쿠데타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아니, 의원님. 정말 그러시다면 이거는 진짜 수정을 해 주십시오.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박 의원은 "한 총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권한대행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공동 담화는 국민을 위해 당정 협의를 강화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 노력하겠다는 뜻이지, 개별 정치인의 정국 구상에 협력하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석훈
오늘 긴급 현안질문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측이 한 총리가 한 대표와 야합해 연성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추궁하자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표결이 무산된 다음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지난 8일 : "주 1회 이상의 정례 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한덕수/국무총리/지난 8일 :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한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야합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의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의 하야도 아니고 제3의 길, 바로 한동훈 대표와 야합해서…."]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뜻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나라지, 그러한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오자,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 한동훈 반란이에요."]
[한덕수/국무총리 : "아닙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쿠데타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아니, 의원님. 정말 그러시다면 이거는 진짜 수정을 해 주십시오.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박 의원은 "한 총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권한대행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공동 담화는 국민을 위해 당정 협의를 강화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 노력하겠다는 뜻이지, 개별 정치인의 정국 구상에 협력하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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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2 06: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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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긴급 현안질문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측이 한 총리가 한 대표와 야합해 연성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추궁하자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표결이 무산된 다음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지난 8일 : "주 1회 이상의 정례 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한덕수/국무총리/지난 8일 :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한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야합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의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의 하야도 아니고 제3의 길, 바로 한동훈 대표와 야합해서…."]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뜻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나라지, 그러한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오자,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 한동훈 반란이에요."]
[한덕수/국무총리 : "아닙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쿠데타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아니, 의원님. 정말 그러시다면 이거는 진짜 수정을 해 주십시오.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박 의원은 "한 총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며 "대통령이 탄핵되더라도 권한대행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공동 담화는 국민을 위해 당정 협의를 강화하고 안정된 국정운영에 노력하겠다는 뜻이지, 개별 정치인의 정국 구상에 협력하겠다는 뜻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석훈
오늘 긴급 현안질문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측이 한 총리가 한 대표와 야합해 연성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추궁하자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표결이 무산된 다음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국민 담화.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지난 8일 : "주 1회 이상의 정례 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한덕수/국무총리/지난 8일 : "국민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여당과 함께 지혜를 모아 모든 국가 기능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한 총리와 한동훈 대표의 야합이란 주장을 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의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의 하야도 아니고 제3의 길, 바로 한동훈 대표와 야합해서…."]
한 총리는 국정 안정을 위해 당정이 협의를 강화하자는 뜻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나라지, 그러한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는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쿠데타'라는 말까지 나오자, 두 사람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덕수, 한동훈 반란이에요."]
[한덕수/국무총리 :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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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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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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