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도 “대통령 퇴진”…국립대까지 번진 시국선언
입력 2024.12.12 (21:46)
수정 2024.12.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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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대학가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대 교수와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하는 등 대학가 전방위로 탄핵 민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모인 충남대 학생들입니다.
["피고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학생 120여 명이 연명했습니다.
[김서희/충남대 사학과 : "45년 만에 계엄령이 내려진 건데, 아무리 두 시간이었더라도 국민들에게 총을 겨눴다는 것 자체는 과거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주대에서도 320여 명의 학생들이 민주주의 훼손을 개탄하며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장훈/공주대 경제학과 :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계엄군의 군홧발에 짓밟혀 찍소리도 못하는 노예 인간이 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고 분노스러웠습니다."]
또 한밭대 교수회에 이어 충남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특히 예고없이 이뤄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는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인호/충남대 교수회장 : "국민들에게 최대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면서 진정성을 보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오히려 1차 담화문보다 못한 그런 과언을 했거든요."]
대전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훼손을 강하게 비판했고, 내일(13일) 오전에는 충남대와 목원대, 배재대 등 대전 지역 민주동문회 연합이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대학가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대 교수와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하는 등 대학가 전방위로 탄핵 민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모인 충남대 학생들입니다.
["피고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학생 120여 명이 연명했습니다.
[김서희/충남대 사학과 : "45년 만에 계엄령이 내려진 건데, 아무리 두 시간이었더라도 국민들에게 총을 겨눴다는 것 자체는 과거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주대에서도 320여 명의 학생들이 민주주의 훼손을 개탄하며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장훈/공주대 경제학과 :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계엄군의 군홧발에 짓밟혀 찍소리도 못하는 노예 인간이 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고 분노스러웠습니다."]
또 한밭대 교수회에 이어 충남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특히 예고없이 이뤄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는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인호/충남대 교수회장 : "국민들에게 최대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면서 진정성을 보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오히려 1차 담화문보다 못한 그런 과언을 했거든요."]
대전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훼손을 강하게 비판했고, 내일(13일) 오전에는 충남대와 목원대, 배재대 등 대전 지역 민주동문회 연합이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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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대학가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대 교수와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하는 등 대학가 전방위로 탄핵 민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모인 충남대 학생들입니다.
["피고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학생 120여 명이 연명했습니다.
[김서희/충남대 사학과 : "45년 만에 계엄령이 내려진 건데, 아무리 두 시간이었더라도 국민들에게 총을 겨눴다는 것 자체는 과거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주대에서도 320여 명의 학생들이 민주주의 훼손을 개탄하며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장훈/공주대 경제학과 :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계엄군의 군홧발에 짓밟혀 찍소리도 못하는 노예 인간이 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고 분노스러웠습니다."]
또 한밭대 교수회에 이어 충남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특히 예고없이 이뤄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는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인호/충남대 교수회장 : "국민들에게 최대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면서 진정성을 보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오히려 1차 담화문보다 못한 그런 과언을 했거든요."]
대전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훼손을 강하게 비판했고, 내일(13일) 오전에는 충남대와 목원대, 배재대 등 대전 지역 민주동문회 연합이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대학가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대 교수와 학생들까지 시국선언을 하는 등 대학가 전방위로 탄핵 민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해 모인 충남대 학생들입니다.
["피고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윤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학생 120여 명이 연명했습니다.
[김서희/충남대 사학과 : "45년 만에 계엄령이 내려진 건데, 아무리 두 시간이었더라도 국민들에게 총을 겨눴다는 것 자체는 과거를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주대에서도 320여 명의 학생들이 민주주의 훼손을 개탄하며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장훈/공주대 경제학과 : "친구들이 학교에서 자신들의 뜻을 펼쳐보기도 전에 계엄군의 군홧발에 짓밟혀 찍소리도 못하는 노예 인간이 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고 분노스러웠습니다."]
또 한밭대 교수회에 이어 충남대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특히 예고없이 이뤄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는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인호/충남대 교수회장 : "국민들에게 최대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면서 진정성을 보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오히려 1차 담화문보다 못한 그런 과언을 했거든요."]
대전대 일부 교수와 교직원들도 윤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와 민주주의 훼손을 강하게 비판했고, 내일(13일) 오전에는 충남대와 목원대, 배재대 등 대전 지역 민주동문회 연합이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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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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