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신속히 결론내길”

입력 2024.12.15 (19:22) 수정 2024.12.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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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속히 판단 내리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단함으로써 정국이 제자리를 잡고 국민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한국 천주교회는 간절히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주교회의 측은 “직무수행 과정에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직무에서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국가적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감한 시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한 국회의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NCCK는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일상의 평화를 외치는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의 과정을 밟아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탄핵 소추안 가결이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 대다수의 열망을 담은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이 중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온전하게 내려서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게 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중지됐지만, 우리가 생생히 목격한 민주주의 파괴 시도와 온 국민 인권 침해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며 “비상계엄의 음모가 밝혀져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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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5 1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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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속히 판단 내리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인 이용훈 주교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판단함으로써 정국이 제자리를 잡고 국민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한국 천주교회는 간절히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주교회의 측은 “직무수행 과정에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직무에서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정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국가적 위기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용감한 시민들과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한 국회의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NCCK는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일상의 평화를 외치는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신속하게 탄핵의 과정을 밟아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탄핵 소추안 가결이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 대다수의 열망을 담은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이 중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온전하게 내려서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게 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중지됐지만, 우리가 생생히 목격한 민주주의 파괴 시도와 온 국민 인권 침해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며 “비상계엄의 음모가 밝혀져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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