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엄 사태 군 1,500명 동원”…고발인·참고인 조사
입력 2024.12.15 (19:29)
수정 2024.1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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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 1,50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소환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번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소속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으로, 군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했는데, 추가 수사를 통해 조사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변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과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며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신청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진행한 대통령실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8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을 요청한 데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방금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 1,50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소환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번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소속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으로, 군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했는데, 추가 수사를 통해 조사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변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과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며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신청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진행한 대통령실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8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을 요청한 데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방금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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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계엄 사태 군 1,500명 동원”…고발인·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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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5 19:29:19
- 수정2024-12-15 19:33:20
[앵커]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 1,50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소환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번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소속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으로, 군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했는데, 추가 수사를 통해 조사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변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과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며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신청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이 진행한 대통령실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8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을 요청한 데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방금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유리
경찰 특별수사단 계엄 사태 당시 군 병력 1,50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소환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오늘 경찰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번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소속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으로, 군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도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했는데, 추가 수사를 통해 조사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오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민변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과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은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며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추 전 원내대표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신청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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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8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비상계엄 사태 사건 이첩을 요청한 데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방금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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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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