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정국 안정 책임…한 권한대행 탄핵 신중해야”
입력 2024.12.17 (10:36)
수정 2024.12.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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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에 정국을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덕수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에서는 한 총리도 탄핵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유보한 상태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나중에 (한 권한대행) 수사를 하다가 혐의가 드러나면 그때 (탄핵) 하면 되지 않느냐”며 “당장 지금 법안 하나하나 가지고 ’뭘 하면 뭘 하겠다, 탄핵하겠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국 전체를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원내 1당, 민주당에 넘어왔는데 그 점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덕수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임시로 관리의 책임을 맡은 권한대행이 그런 판단까지 하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함부로 해본 적이 없다. 우선 이 정국을 수습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부겸 전 총리는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덕수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에서는 한 총리도 탄핵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유보한 상태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나중에 (한 권한대행) 수사를 하다가 혐의가 드러나면 그때 (탄핵) 하면 되지 않느냐”며 “당장 지금 법안 하나하나 가지고 ’뭘 하면 뭘 하겠다, 탄핵하겠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국 전체를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원내 1당, 민주당에 넘어왔는데 그 점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덕수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임시로 관리의 책임을 맡은 권한대행이 그런 판단까지 하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함부로 해본 적이 없다. 우선 이 정국을 수습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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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민주당, 정국 안정 책임…한 권한대행 탄핵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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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7 10:36:53
- 수정2024-12-17 10:39:48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에 정국을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한덕수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덕수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에서는 한 총리도 탄핵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유보한 상태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나중에 (한 권한대행) 수사를 하다가 혐의가 드러나면 그때 (탄핵) 하면 되지 않느냐”며 “당장 지금 법안 하나하나 가지고 ’뭘 하면 뭘 하겠다, 탄핵하겠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국 전체를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원내 1당, 민주당에 넘어왔는데 그 점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덕수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임시로 관리의 책임을 맡은 권한대행이 그런 판단까지 하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함부로 해본 적이 없다. 우선 이 정국을 수습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부겸 전 총리는 오늘(17일) CBS 라디오에서 “‘한덕수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에서는 한 총리도 탄핵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유보한 상태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내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나중에 (한 권한대행) 수사를 하다가 혐의가 드러나면 그때 (탄핵) 하면 되지 않느냐”며 “당장 지금 법안 하나하나 가지고 ’뭘 하면 뭘 하겠다, 탄핵하겠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시기에 정국 전체를 안정시켜야 할 책임이 원내 1당, 민주당에 넘어왔는데 그 점에서는 조금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덕수 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건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임시로 관리의 책임을 맡은 권한대행이 그런 판단까지 하는 것은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생각을 함부로 해본 적이 없다. 우선 이 정국을 수습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급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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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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