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 회동 후 휴대전화 교체 ‘증거인멸’ 의혹에…이완규 “오해받기 싫어서”

입력 2024.12.17 (17:19) 수정 2024.12.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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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 저녁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 회동 참석자들이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완규 법제처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오늘(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비상계엄 관련 현안 질의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핸드폰을 바꿨냐 안 바꿨냐”라고 묻자 “바꿨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증거를 인멸한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 처장은 “증거인멸은 범죄 저지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저는 범죄를 저지른 적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왜 휴대전화를 교체했나”라고 묻자 이 처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었다”라며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일 안가 회동 참석자는 이 처장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입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 4일 대통령 안전 가옥 회동에 참석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휴대전화가 이후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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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17:19:37
    • 수정2024-12-17 17:23:42
    정치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 저녁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 회동 참석자들이 휴대전화를 바꾼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완규 법제처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어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오늘(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비상계엄 관련 현안 질의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핸드폰을 바꿨냐 안 바꿨냐”라고 묻자 “바꿨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박 의원이 “증거를 인멸한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 처장은 “증거인멸은 범죄 저지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저는 범죄를 저지른 적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이“왜 휴대전화를 교체했나”라고 묻자 이 처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었다”라며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일 안가 회동 참석자는 이 처장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입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이 이동통신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 4일 대통령 안전 가옥 회동에 참석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휴대전화가 이후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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