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서민간식’ 호떡 2천 원…훌쩍 뛴 재료값에 길거리 음식도 부담

입력 2024.12.17 (18:15) 수정 2024.12.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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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오늘처럼 찬바람이 싸늘하게 뺨을 스치는 날, 생각나는 건 호빵 만이 아닙니다.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한 꿀이 줄줄 배어나는 호떡 역시, 어김없이 떠오르는 간식이죠.

하지만 요즘엔 어렵게 호떡 트럭을 만나도 선뜻 발길이 가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얇은 지갑, 더 가볍게 만드는 물가 때문입니다.

호떡 굽는 기름부터 밀가루, 고명으로 들어가는 견과류까지 이렇게 모두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해바라기 씨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수급이 불안정하다는데요.

재룟값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으니 호떡 하나에 천칠백 원, 심지어 2천 원대를 오르내리기도 예삽니다.

서민 먹거리라는 별명이 무색한데, 추우면 추울 수록 더 맛있는 호떡.

그 뜨끈한 온기가 야속하고도 그리운 겨울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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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18:15:22
    • 수정2024-12-17 18: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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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오늘처럼 찬바람이 싸늘하게 뺨을 스치는 날, 생각나는 건 호빵 만이 아닙니다.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한 꿀이 줄줄 배어나는 호떡 역시, 어김없이 떠오르는 간식이죠.

하지만 요즘엔 어렵게 호떡 트럭을 만나도 선뜻 발길이 가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얇은 지갑, 더 가볍게 만드는 물가 때문입니다.

호떡 굽는 기름부터 밀가루, 고명으로 들어가는 견과류까지 이렇게 모두 값이 올랐습니다.

특히 해바라기 씨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이 돼 가지만, 아직도 수급이 불안정하다는데요.

재룟값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으니 호떡 하나에 천칠백 원, 심지어 2천 원대를 오르내리기도 예삽니다.

서민 먹거리라는 별명이 무색한데, 추우면 추울 수록 더 맛있는 호떡.

그 뜨끈한 온기가 야속하고도 그리운 겨울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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