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헌법재판관 임명권 두고 충돌 [지금뉴스]

입력 2024.12.17 (18:18) 수정 2024.12.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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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17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 거부권 행사 권한 등을 두고 충돌하며 불편한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여야의 주장은 엇갈렸습니다.

먼저 발언한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님은 오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2017년도에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다"며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형식적인 임명권이다. 국회가 추천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상견례 자리에서 정치 공세를 일관해 씁쓸하다"면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는 이미 지난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당시 추미애 당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그리고 나중에 법무부 장관이 된 박범계 법사위 간사 모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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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17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 거부권 행사 권한 등을 두고 충돌하며 불편한 기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여야의 주장은 엇갈렸습니다.

먼저 발언한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원내대표님은 오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2017년도에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다"며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헌법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형식적인 임명권이다. 국회가 추천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상견례 자리에서 정치 공세를 일관해 씁쓸하다"면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는 이미 지난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당시 추미애 당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그리고 나중에 법무부 장관이 된 박범계 법사위 간사 모두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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