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소재 웹소설 공모전 논란…하루 만에 철회

입력 2024.12.17 (18:20) 수정 2024.12.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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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웹소설 플랫폼이 ‘계엄령’을 소재로 공모전을 추진해 비판을 받고,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웹소설 플랫폼 모픽은 오늘(17일) 엑스 계정을 통해 “계엄령 공모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픽은 어제(16일) ‘최근에 계엄령만큼 핫한 소재가 있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계엄령을 주제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계엄 직전의 대통령에 빙의한 이야기’, ‘말단 계엄군으로 환생한 이야기’ 등을 소재 예시로 들어 계엄을 재밋거리로 치부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모픽은 공모전 일정을 취소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모픽은 “비상계엄 사태를 더욱 신중하고 무겁게 다뤘어야 하는 점에 대해 통감한다”며 “계엄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사태를 하나의 소재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공모전 담당자를 엄중히 징계하고, 공모전 소재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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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18:20:26
    • 수정2024-12-17 18:22:14
    문화
중소 웹소설 플랫폼이 ‘계엄령’을 소재로 공모전을 추진해 비판을 받고,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웹소설 플랫폼 모픽은 오늘(17일) 엑스 계정을 통해 “계엄령 공모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모픽은 어제(16일) ‘최근에 계엄령만큼 핫한 소재가 있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계엄령을 주제로 한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계엄 직전의 대통령에 빙의한 이야기’, ‘말단 계엄군으로 환생한 이야기’ 등을 소재 예시로 들어 계엄을 재밋거리로 치부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모픽은 공모전 일정을 취소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모픽은 “비상계엄 사태를 더욱 신중하고 무겁게 다뤘어야 하는 점에 대해 통감한다”며 “계엄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사태를 하나의 소재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공모전 담당자를 엄중히 징계하고, 공모전 소재 심사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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