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비상계엄 발령 잘못된 것”…공식 사과
입력 2024.12.18 (14:20)
수정 2024.12.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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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 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며 "계엄 발령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국정운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전혀 받지 못해 혹시나 해서 (휴대전화 기록을) 다시 살펴봤지만, 기록이 없었다"며 4일 새벽 3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의 방한 관광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늘 오후 장미란 차관을 중심으로 서울 명동을 방문해 명동 관광특구 협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 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며 "계엄 발령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국정운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전혀 받지 못해 혹시나 해서 (휴대전화 기록을) 다시 살펴봤지만, 기록이 없었다"며 4일 새벽 3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의 방한 관광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늘 오후 장미란 차관을 중심으로 서울 명동을 방문해 명동 관광특구 협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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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비상계엄 발령 잘못된 것”…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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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8 14:20:32
- 수정2024-12-18 14:46:38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 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며 "계엄 발령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국정운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전혀 받지 못해 혹시나 해서 (휴대전화 기록을) 다시 살펴봤지만, 기록이 없었다"며 4일 새벽 3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의 방한 관광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늘 오후 장미란 차관을 중심으로 서울 명동을 방문해 명동 관광특구 협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체부 정례 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며 "계엄 발령은 잘못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국정운영의 어려운 점 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참석 여부에 대해 "사전에 연락을 전혀 받지 못해 혹시나 해서 (휴대전화 기록을) 다시 살펴봤지만, 기록이 없었다"며 4일 새벽 3시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비상계엄 여파로 외국인의 방한 관광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늘 오후 장미란 차관을 중심으로 서울 명동을 방문해 명동 관광특구 협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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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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