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한예종 계엄 폐쇄 지시 안했다”…독립기관 전환 검토

입력 2024.12.18 (14:33) 수정 2024.12.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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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 폐쇄 논란에 대해 유인촌 장관이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예종) 출입 통제가 있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폐쇄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정부에서 생겨난 긴급조치로 인해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등에 전통이 내려간 것”이며,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모두에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출입 통제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 당직 총사령의 전파 사항을 문체부가 당직자가 소속기관에 연락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기점으로 문체부 소속기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교를 독립 예술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제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적으로 충분히 운영될 수 있는 독립 예술기관으로서 역할 하는 게 어떨지 생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문체부 지시로 한예종이 폐쇄돼 논란이 확산했고, 문화예술 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이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했다며 지난 16일 유 장관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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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4:33:52
    • 수정2024-12-18 14:42:59
    문화
12·3 비상계엄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 폐쇄 논란에 대해 유인촌 장관이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예종) 출입 통제가 있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폐쇄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정부에서 생겨난 긴급조치로 인해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등에 전통이 내려간 것”이며,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과 소속기관 모두에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출입 통제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정부 당직 총사령의 전파 사항을 문체부가 당직자가 소속기관에 연락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기점으로 문체부 소속기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교를 독립 예술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30주년 됐는데, 이제 문체부 소속 기관이 아닌 자체적으로 충분히 운영될 수 있는 독립 예술기관으로서 역할 하는 게 어떨지 생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문체부 지시로 한예종이 폐쇄돼 논란이 확산했고, 문화예술 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이 비상계엄에 적극 동조했다며 지난 16일 유 장관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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