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 조기집행…소상공인 정책융자 3.7조 원”

입력 2024.12.20 (09:58) 수정 2024.12.20 (1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민생 경제의 조속한 활기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0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4분기 집행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 배정 계획을 신속히 확정하는 등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특히, 취약계층 맞춤형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1월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백억 원 늘린 총 3조7천7백억 원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도 예산을 통해 성실 상환자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을 추가로 보증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도 최대 30만원 신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난 7월과 12월에 발표한 지원 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연말 발표 예정인 경제정책방향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적극 포함해 주길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추경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습니다.

한편 당정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경제 불황기에 민생을 더욱 어렵게 하는 서민 경제 침해 사범을 근절해 나가기로 하는 등 민생 치안 확립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 “내년 예산 조기집행…소상공인 정책융자 3.7조 원”
    • 입력 2024-12-20 09:58:20
    • 수정2024-12-20 12:00:49
    정치
정부와 여당이 민생 경제의 조속한 활기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0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4분기 집행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 배정 계획을 신속히 확정하는 등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특히, 취약계층 맞춤형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1월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백억 원 늘린 총 3조7천7백억 원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도 예산을 통해 성실 상환자에 대해 최대 3천만원을 추가로 보증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도 최대 30만원 신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난 7월과 12월에 발표한 지원 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연말 발표 예정인 경제정책방향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들을 적극 포함해 주길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추경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습니다.

한편 당정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 작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경제 불황기에 민생을 더욱 어렵게 하는 서민 경제 침해 사범을 근절해 나가기로 하는 등 민생 치안 확립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